하루하루 살면서 너무 답답할 때,
나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을 때,
생활비에 쪼들리지만 돈은 못 벌 때,
남들은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나만 못 할 때,
열심히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지만 아무것도 없을 때,
가족 대소사는 다 챙기지만 힘이 딸릴 때,
무의미하게 시간때우고 싶어 영화를 봐도 답답할 때,
아이들한테 화를 내도 내 말을 안 듣고 있는것이 느껴질 때,
시간은 잘 가는데 남긴 것이 없을 때,
밤에 안 자고 열심히 하고 싶지만 잠이 쏟아질 때,
하루에 8시간을 잤으나 밤 10시에 또 졸릴 때,
즐겁게 살고 싶지만 뭘 해야 될지 모를 때,
아프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때,
힘들어도 배 움켜쥐고 혼자 기어서 병원갈 때,
울고 싶지만 울 수 없어 울음을 삼킬 때,
분명 착한 사람이지만 부족함을 느낄 때,
아이가 똑똑한 줄 알았지만 평범함을 깨달을 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 알면서도 미련을 못 버릴 때,
예쁘게 꾸미고 싶어도 귀찮을 때,
옷 사고 싶은데 돈이 없을 때,
친구랑 밥 먹으면서도 마음이 허할 때,
매달 월급이 부족한 것 알아도 해결방안이 없을 때,
내 아이 만큼은 아니라고 믿고 싶을 때,
자도자도 계속 졸릴 때,
아무 생각도 하지 싫을 때,
눈을 감고 멍하니 있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때,
아이들이랑 있는 시간이 즐겁지 않을 때,
살면서 놓쳤던 기회들이 그저 후회만 될 때,
이번달 마이너스 통자 잔고를 볼 때,
답답하고 답답하고 속이 꽉 막혔을 때,
친구와의 대화로도 아무것도 풀리지 않을 때,
열심히 하는 건 의미없어.
잘 해야 해!!!!!
하는 말이 그저 상처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