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편지
Everybody's got the dues in life to pay
모두가 인생에서 치러야 할 대가가 있어.
I know nobody knows
where it comes and where it goes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몰라.
You got to lose to know how to win
이기기 위해서는 지는 법도 알아야 해.
Live and love from fools and from sages
바보와 현자로부터 배우며 사랑하며 살았지.
All the things come back to you
모든 것은 결국 너에게로 돌아올 거야.
Sing with me, sing for the years
Sing for the laughter, sing for the tears
Sing with me, , if it's just for today
함께 노래해, 세월을 위해.
웃음을 위해, 눈물을 위해 노래해
함께 노래해, 단 오늘 만이라도
Dream until your dreams come true
Dream On
Dream On
Dream On
Dream until your dreams come true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꿈을 꿔
꿈을 꿔
너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꿈을 꿔.
위의 글은 에어로 스미스의 'Dream on' 가사의
일부입니다.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에미넴의 노래 'Sing for the moment'
가운데,
에어로스미스의 'Dream on'의 아랫부분이 피처링되어 있답니다.
Sing with me, sing for the years
Sing for the laughter, sing for the tears
Sing with me, , if it's just for today
에어로 스미스의 'Dream on'이
'알 수 없는 세상,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배우며, 꿈꾸며 살아가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
에미넴의 노래 'Sing for the moment'는
'이미 XX 같은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을 노래하며 이겨내자, 나아가자.'의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아래는 그 두 곡을 믹스하여 편집한 영상인데,,
너무너무 좋아요.
Aerosmith X Eminem
Dream On / Sing for the Moment
오늘 아이의 졸업식이 있었어요.
아침에 꽃 가게에 가서 꽃다발을 찾아오고,
졸업식에 참여하느라 바쁜 하루였어요.
그동안의 여러 경험을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아이는 유별난 엄마 덕분에(때문에는 아님^^::)
초등 생활이 좀 특별했어요.
공립 초등학교 3년 반.
한국 국제 학교 1년,
해외 국제학교 1년,
그리고 다시 한국 공립학교 반년,,,
참 그렇죠?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많은 성장을 이뤄냈어요.
남들이 모두가 가는 길이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제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아이 교육 방향을 설정했답니다.
사실, 지금도 작은 소망이 있어요.
6개월 ~1년 정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살며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것.
학교보다는 세상을 공부하며 살아가는 것! ㅎㅎ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까지는 그러고 싶어요.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어요.
이제는 아이는 스스로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아가야 할 시점이겠죠?
그 길에 기쁨도 슬픔도 두려움도 함께할 테고,
그 모든 과정이 분명 아이의 성장의 시간이 될 거라 믿어요.
알 수 없는 인생 속에서, 정답 없는 삶을 살아가며,
그럼에도 계속 꿈을 꾸고 나아가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었어요.
더 크면 세상의 냉정한 현실을 마주할 순간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때도 그 순간을 즐기고, 노래하며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오늘 저 노래를 함께 들었어요.
아이가 흥얼흥얼 따라 부르더라고요.ㅎㅎ
노래 가사 잘 기억해 두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고등학생과 재수생을 가르치던 시절,
아이들에게 해주었던 말이 있어요.
수험생들에게 가장 해롭고 잘못된 말은 이거라고 생각했어요.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그때부터 진짜 행복이 시작될 거야.
그러니 대학을 위한 목표에만 집중해!"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주었어요.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
대학을 가고, 성인이 되어도
삶이 단지 행복으로만 가득할 거라 생각하지 마.
그 순간부터는 진짜 너희들의 인생이 시작되는 거야.
그러니 대학이 목표가 아닌,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며 나아갔으면 좋겠다.
슬픔과 기쁨, 행복과 좌절,
그 모든 것은 언제나 함께 있어.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이야.
진짜 도전은
바로 너희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부터 시작이지.
그러니 모든 순간에 정성을 쏟으며,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나아가기를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