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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9월)

뚜벅이의 끄적끄적

by 달바다

가을 노을이 진 샤프란이 가득 핀 곳에서 나는 글을 끄적이기 시작했다.
나의 청춘을 글로 옮겨 적으며 후회라는 단어를 적어내었다.


샤프란의 꽃말은 후회하는 청춘, 내가 있는 샤프란 꽃밭과 쓰는 글과 어울렸다.
내가 '그때 이랬으면 이렇게 안 되었겠지'라고 생각할 때는
누군가가 그러길 그때는 늦는다고 하였지만 늦으면 어떠하리.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고 그러지 못한 부분은 지금 다시 시작하면 될 일이다.
왜냐하면 난 아직 젊은 청춘이고 그것을 다시 재출발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청춘이여, 그대들은 늦지 않았으니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기 바란다.
나도 지금 글을 쓰는 새 출발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늦었다고 느꼈을 때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회임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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