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끄적끄적
어제 내가 꿈을 꾸었어. 네가 갑자기 간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울면서 제발 가지 말아 달라고 붙잡았어. 넌 미안하다고 하면서 내 손을 뿌리쳤어. 멀어져 가는 널 바라보면서 난 어떠한 것도 할 수가 없었어. 근데 오늘 네가 나에게 이별을 고하는 중이야. 내가 널 붙잡아도 넌 날 바라보지 않아. 웃기지? 꿈일 뿐인데 현실이 됐네...?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어떻게 해야 네가 나에게 돌아올까? 대답 좀 해줄래? 그냥 그렇게 다물지 말고 제발... 나 좀 봐줘... 왜 대답이 없어...? 나만 두고 떠나지 마...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