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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능을 발견하는 아주 심플한 방법-1

타고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이번 재능 시리즈는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께 필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교육에 아끼지 않지만 

실패하는 이유 타고남을 몰라서다.     


인간은 누구나 타고남이 있다. 

끌림이 존재한다.

아이라 해서 타고남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유행에 따라가는 부모님들은 따라서 하다가 망치게 된다.

축구가 유행하면 축구를 시키고 피겨가 유행하면 피겨를 시킨다.

너무 사랑해서 생기는 오류이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실수가 되는 것이다.     

이것저것 해보는 건 분명 필요하지만, 

섣부른 많은 경험 문제가 된다.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장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선 

아이의 재능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기 때문에 

헛된 기대를 품을 수밖에 없다.


생각보다 성과가 좋지 않았을 때 

노력이 부족해서? 아직 어려서?라는 

핑계를 되지만 이 말을 믿을수록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못한다’는 정말로 맞을까?

그로 인한 부작용 너무 참담하다.ㅜ

(내담자 실제이야기다. 아버지가 성적이 떨어지는 날은 3시간이고 

자기 분이 풀릴 때까지 중학교 ~고등학교 6년간 아이를 때렸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매번 듣게 된다.그리고 그분은 여자였다. 

아버지가 딸을 그렇게 때렸다니...듣는내내 손에 땀이 나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 해야 할까? 어떤 방향성이 가장 좋은 것일까?

성인 진로 전문가로 10년간 일하면서 가장 많은 받은 반응은?


 '어렸을 때 알았더라면...'이다.

          

타고남을 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는 

각자 개인이 느끼는 바겠지만 나는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     

타고남이다 vs 노력이다 에 대한 소모적인 싸움들이 일어난다.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는 건 결국 둘 다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예전에는 타고남의 영향력이 예체능계의 한정적인 곳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예체능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도 타고남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 문제적 남자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똑똑하단 분들을 모셔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이다.     

신기한 건 문과 출신, 이과 출신에 따라서 퀴즈의 경향성에 따라 성적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것이다.      

이걸 증명하는 재밌는 회차는 전형적인 문과 엘리트 김지석과 수학천재인 친형이 출현한다. 

생긴 것도 완전히 다른 형제가 사싵 타고난 머리도 다르게 보여주는 전형적인 케이스다. 

         

내담자 중에 의대를 자퇴를 하겠다고 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항상 의대를 꿈꾸며 3수 끝에 겨우겨우 수능성적은 부족했지만

 특별 전형으로 의대에 진학했다.(금수저 집안이었다.)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했지만 대학 수업은 완전히 지옥이었다.

수업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했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는데 ....    

부모님 눈치 때문에 자퇴는 못하고 휴학을 했지만 복학할 엄두가 안 난다는 것이다. 

결국 부모님과 같이 와서 상담을 받고 졸업을 하더라도 의사로 살아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자퇴하고 

경찰시험을 준비했고 지금은 경찰이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종종 연락이 온다.




솔직히 이야기 해 보자. 회사에서 일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단순히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보기에는 

 입사는 어떻게 했을지 궁금할 정도로 능력이 

진짜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상담해 보면 신기하게 회사 마다 꼭 1~2명의 무능력한 분들이 있다는 거다. )

과거에 버티면 진급했던 호봉제 시스템의 가장 큰 폐해이다.  

        

남자들이 군대에서 더더욱 느끼는 게 타고남이다. 

군대 시스템에 타고난 친구들은 처음엔 모두 버벅거리고 욕도 먹지만

 금방 적응해 문제없이 잘 마치고 온다. 

오히려 재미를 느끼고 군대 체질인가 하면서 더 건강해지는 경우도 본다. 

반면에 군대 시스템과 반대로 타고난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은 노력해도 흔히 말하는 폐급이니 관심병 사니 하며 조리돌림 당하기 일쑤다.

 초반에 소문이 돌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 조차가 쉽지 않은 환경이다. 

만약, 군대 부적응을 개인의 노력 탓으로 돌린다면 그것보다 심한 폭력은 없을 것이다.      

    



자, 타고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했다면 나의 타고난 재능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내가 유료 강의에서 얘기해주는 아주 심플한 방법을 풀어보려고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나는 이상형도 끌림이고 타고남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아닌 데 끌리는 사람이 있고 

괜찮은 사람인데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걸 일로써 적용하기 가징 쉬운 것이 취미이다

.     

독특한 취미가 경시되고 남과 다름을 불편해하는 문화가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당신의 특별한 취미가  있다면 ? 예스~!! 

왜? 그것으로 재능을 찾는 실마리가 될 수 있으니깐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진짜 맛의 미묘한 것을 구분해서 다니는 사람이 존재한다.

맛의 감각이 타고난 것이다. 

단순히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맛집을 다니는 사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음악을 듣는 것도 미묘한 음정의 차이 박자의 차이에 예민한 사람들이 있다. 

듣는 것에 타고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음질에 집착하고 말도 안되는 가격의 스피커를 지른다.      


나의 취미는?

 어렸을 때부터‘사람을 관찰하는 것’ 즐겼다.

한번은 남친과 커피숍에 갔는데 계속 창밖만 보며 

저사람은 저렇다 저기 모녀는 그렇다 연인은 싸웠나? 요즘은 저런옷이 유행이다. 

이런말을 하다가 싸울뻔한 적도 많았다. 

우리 이야기가 아닌 타인 관찰만 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미안..) 

그래서 요즘은 혼자 커피숍에 간다 ..(ㅋ)
 밖을 보면서 사람구경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친한 지인들은 그것을 이미 눈치 챘다.

같이 그냥 있었을 뿐인데...

  '그만 분석해 ~~!!' 라며 나를 무섭게(?) 봤다.     

나중에 훗날 이것이 나의 재능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진로를 변경하고 상담공부를 하면서도 내담자에 대한 캐치가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때까지 몰랐던 것이다.    

 

이것을 육아에 적용을 해본다면 아이의 취향을 찾아주는 게 부모에 가장 완벽한 양육법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지 말고 돈을 잘 버는 취향을 강요하지 말고 

진짜 아이가 끌려하는 것을 찾아 주는 것이 재능을 폭발시키는 방법이다.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늦은 건 전혀 아니다. 

이미 내 눈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서 바뀌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이 보고 있다.     

단, 성인은 안타깝게도 취향을 찾아보는 경험 알아보는 경험 없이 현저히 적다. 

남들의 취향이 자신의 취향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진짜 내가 감동받아보고 시키지 않아도 밤을 새워 봤던 일.
당신을 자극시키는 일.



그런 것들이 현실과 접목이 된다면 당신의 삶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설령 지금의 돈을 버는 것 성공과 상관없는 재능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당신의 타고남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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