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마음 버리기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시간 '누군가를 미워하는 시간'

차 막히고, 버스 기다리고, 슈퍼마켓 가서 줄 서고, 식당에서 대기 번호 기다리는 것이
버리는 시간이 아니에요.
진짜 버려지는 시간은 누구를 미워하는 시간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회사 생활 중 누군가는 눈엣가시가 되어 신경 쓰이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사람이 존재한다. 괜스레 나에게 했던 말, 행동들을 곱씹어 보면서 혼자 상처받고 시나리오를 써나가기 시작한다. 그럴수록 마음에 불편한 짐은 하나둘씩 쌓이고 점차 무거워진다.

미움은 결국은 나를 갉아먹는 행동이다. 일시적으로는 강한 강점을 주는 듯 보이지만, 결국 내 마음의 평화를 앗아가고 고통의 씨앗을 심어준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나의 생각과 에너지는 그 사람에게 고정되고, 그만큼 나의 삶에서 여유와 기쁨을 빼앗아간다. 설령 그 사람이 이미 나와 상관없는 곳에 있더라도 미움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머물며 나를 짓누른다.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자.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미움을 버리기 위해서는 먼저,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미움을 부정하거나 억누르면 그 감정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과감히 안드로메다로 투척해 버리자.

상대방을 이해하자. 용서와 이해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다. 상대방의 행동과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미움의 감정이 조금 누그러질 수 있다.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비워내는 과정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비워진 공간을 다시 나의 삶으로 가득 채우자.

마음을 돌릴 대상 찾자. 미움의 감정을 계속해서 되새기기보다는 다른 곳을 시선을 돌려보자. 일상생활 속에서 루틴 한 일에 집중하며 내면의 균형을 찾아가자. 나를 돌보고 발전시키는 일에만 에너지를 쏟자. 안 그래도 바쁜 일상에 미움을 더하지 말자.

감정을 표현하자. 나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도 효과적인 것 같다. 글로 풀어내면 감정이 정리되고, 스스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상대방에게 굳이 전할 필요는 없지만 이 과정이 감정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는 다른 곳에게 내 감정을 터놓아보자.(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벗어나자, 빠져나가자, 자유로워지자. 나를 괴롭게 하는 미움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