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그리다
이 도시의 색채
좁은 수로 사이
벽과 벽이 서로의 어깨를 기대고 서있는 작은 도시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작고 아담한 집들은 저마다 강렬한 색채를 뽐내며 아드리아로 향해 손짓을 합니다.
하얀 레이스... 직물들의 가게가
지나가는 여행자에게 그들의 오랜 이야기를 전하는 곳
부라노 burano
바다 안개가 짙게 낀 밤
먼 바다에서 돌아오는 고기잡이 어부에게
자신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칠했다는 이 색채의 골목들
따사로운 햇살에 창문 밖으로 걸어 놓은 일상의 옷가지들
피사의 사탑처럼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는 산 마르티노 san martino vescovo 교회의 종탑
언제까지나 머물고 싶은 이 작은 섬 도시
다시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이 도시의 색채는 하얀 레이스의 직물과 어우러져
파스텔의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