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㉜
좋은 리더란 1. 일도 잘하고 2. 빠르고 명확하게 지시하고 3. 솔선 수범하면서 4. 비전을 공유하고 5. 항상 친절을 잃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필자 얘기가 아니라, 여러 경영 관련 서적에 나와 있는 말이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상사란 있을 수 없다. 5가지 덕목 중 뭔가 하나는 빠지기 쉽다. 만약 5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상사와 같이 일하고 있다면 당신은 정말 대박 난 사람이다.
필자는 5가지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게 하나 빠졌다고 생각한다. 바로 인내심이다. 좋은 리더란 다른 걸 다 떠나서 무조건 잘 참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런가.
좋은 리더가 항상 좋은 부하를 만나는 게 아니다. 아무리 훌륭한 리더라도 그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따라와 주는 부하들을 만나지 못하면 도루묵이다. 생각해 보라. 아무리 능력 있는 리더라도 매번 문제만 일으키는 꼴통 부하들과 일한다면 어떻게 성과를 내면서 친절할 수 있겠나. 아마 한 두 해는 그럴 수 있겠지만 지속 가능은 어렵다.
부하들이 천천히 변화할 때까지 기다리고 끌어주는 인내심이야 말로 진정한 리더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부서장의 가장 중요 업무 중 하나가 욕먹는 것이다. 부하들의 불만을 들어주며, 상사로부터 욕을 먹는 역할을 하는 게 부서장이다. 즉 ‘욕받이’ 값으로 월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억울하다? 그럼 리더 자질이 없는 것이다. 리더는 위아래에서 끊임없이 욕을 먹으면서 참아내야 한다. 그리고 위아래가 변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리더들은 외롭고 힘들다. 놀고먹는 것 같지만 당신이 그나마 괜찮은 상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24시간 부하들과 조직을 생각하며 골치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99%다. 그래서 당신보다 많은 월급을 받는 것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그런 리더에 대처하는 방법은 다른 기회에 소개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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