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쭈쭈 칭찬해 주세요, 되도록 자주

슬직생 꿀팁 41... 상사 편(41)

by 이리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단 아랫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통용됩니다. 사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 그렇습니다. 왜 그럴까요?


높은 자리에 있으면 이미 모든 것을 가졌기에 칭찬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명예를 가지면 부를 원하고, 부를 가지면 권력을 탐합니다. 권력을 가진 자는 자신의 권력을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칭찬받기를 원하죠.


그러나 권력자가 칭찬받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힘들다고 합니다. 오히려 칭찬보다 비판과 비난을 받기 쉽습니다. 그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들이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권력자들은 칭찬에 목말라합니다. 일반인보다 더 갈구합니다.


상사를 칭찬해 주십시오. 거창한 칭찬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빈말이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넥타이가 아주 좋아 보이십니다", "오늘따라 더 젊어 보이시네요", "오늘 옷맵시가 끝내줍니다", "오늘 어디 선보러 가시는 것 같아요"


상사는 아마 "무슨..."이라며 웃고 지나칠 겁니다. 그리고 저녁 자리에 가서 자랑합니다. "오늘 직원들한테서 이런저런 얘길 들었는데 말이야" 하고요. 열에 아홉은 그럴 것입니다. 당신의 상사가 경솔하거나 입이 가벼워서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첨꾼이 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상사도 사람이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조금만 해 주면 금세 예쁨 받을 수 있다는 세상 이치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낯 뜨거운 얘기를 대놓고 할 수 있느냐, 생각만 해도 남사스럽다,라고 하실 분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아첨과 칭찬은 구분이 어렵습니다. 종이 한 장 차이, 시쳇말로 깻잎 반 장 차이입니다. 사심이 있느냐 없느냐 인데, 사심 없는 소통이 어디 있나요. 또 아첨한다고 해서 뭐가 또 그렇게 나쁜가요. 제삼자가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아첨은 권장 사항입니다.


상사에게 작은 칭찬이라도 매일 해주세요. 사람은 그런데 약합니다. 절대 당신을 실없는 놈이라도 욕하지 않습니다. 당신도 그러지 않나요. 당신에게 좋은 얘기 해주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기분 나쁘게 생각했다가도 그런 소릴 들으면 다시 보지 않나요. 다들 그렇습니다. 아니 상사는 더 그렇습니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볼지는 생각하지 마세요. 상사를 칭찬을 할 정도로 세상을 치열하게 살 것인지 말 것인지, 뭔가라도 하고 살 것인지, 그냥 되는대로 살 것인지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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