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직생 꿀팁 64... 후배 편(14)
인정하기 싫고 속도 쓰릴 겁니다. 당신이 가르쳤던, 당신 밑에서 부리던 후배가 상사가 되어 돌아오는 현실.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라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생가외, 청출어람이라고 했습니다. 나이나 입사 시기와 상관없이 능력 있는 후배 많습니다. 그런 후배가 먼저 승진해 위로 올라오는 일은 어느 조직에서나 다반사로 일어납니다. 특히, 좋은 조직일수록 그럴 가능성이 크지요.
당신이 할 일은 현실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쓰린 속을 겉으로 내색할 필요 없습니다. 아니, 그래서는 안 됩니다. 대신 쿨하게 손뼉 쳐주세요. 그리고 상사가 된 후배에게 깍듯하게 대하세요.
가끔 눈치 없이 전처럼 반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편하니까'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아직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런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짓을 합니다. 그런 태도는 당신을 위해서도, 상사를 위해서도, 조직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이 부각되면 당신은 더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 생활의 기본은 위아래의 질서를 명확히 잡는 것입니다. 누가 지시하고 누가 책임을 질지가 정해져야 일이 제대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서로가 그 역할에 합당한 예의를 갖춰주는 게 기본입니다. 상사에게 존댓말을 쓴다고 당신의 위신이 깎이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반말을 쓰면 '철없다'거나 '주변머리가 없다'는 평가를 듣기 십상입니다.
보고도 깎듯이 하게, 인사도 깍듯하게 하세요. 당신의 격식 있는 태도는 상사가 된 후배 역시 당신을 존중하게 만듭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의연하게 행동하는 것은 당신이 유능하고 성숙한 프로페셔널임을 증명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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