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석을 통하여 결과가 나온다 하여도 정리는 기획자의 몫!
개인적으로 웹 기획에 있어서 메뉴 구조를 정리하는데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린다.
리뉴얼 프로젝트라면 기존 사용자에게 경험적으로 익숙한 메뉴 구조를 변경해야 하는 이슈를 가지고 설계해야 하고 신규 서비스라면 잠재고객들에게는 콘텐츠별로 의미 전달이 쉽도록 그리고 시선을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방향을 잡아주어야 한다.
화면 설계를 진행하려면 정보의 구조를 먼저 잡아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또 화면 설계 시 정보의 구조가 변경되는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의 사항들을 주의하여 진행한다면 조금 편한 메뉴 구조를 만들 수 있다.
1. 콘텐츠 분석
모든 콘텐츠의 성격과 내용을 100% 이해해야 한다.
2. 콘텐츠마다 레이블링 붙이기
모든 콘텐츠에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메뉴명을 붙인다. (내용을 메뉴명만으로도 이해하기 쉽도록 붙여야 한다)
3. 레이블링의 완성도 높이기
메뉴명이 올바르게 되었는지 확인을 한다. 기존 사이트로도 확인해야 하며 경쟁사의 사이트들도 비교 분석한다. 이때 비교 분석할 레퍼런스를 많이 한다면 더 좋은 기준 값을 찾을 수 있다.
4. 각 레이블링 된 콘텐츠에 그룹핑하기
의미 전달하기 쉬운 레이블로 각 콘텐츠에 그룹을 잡는다. 한 번에 다 진행하기는 어려우니 여러 번 반복해서 진행하면 10개 내외로 메뉴명을 그룹으로 잡을 수 있다.
5. 그룹의 수를 줄여라.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서 달라지나 보통 4~7개 정도의 메인 메뉴를 잡는 것이 좋다. 그렇게 나올 수 있도록 그룹을 다시 그룹핑한다.
6. 메뉴를 나열하고 전체 적로 수정한다.
Tip : 카드 소팅 기법
컨 텐츠 별 레이블링이 완료되면 카드에 레이블링 된 메뉴를 모두 적은 뒤 5~10명가량의 사용자(현 사이트의 회원, 비회원, 성별 다양한 분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카드를 정렬하는 것 사용자에게 메뉴의 그룹핑을 물어 더 자연스러운 메뉴 구조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