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짜증이 늘어서 컨디션을 살펴보았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경중에 비해 짜증의 등장이 빈번하다. 잠을 잘 못 자서일까?
“짜증”의 사전적 의미 :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아 기분이 언짢고 화가 남
짜증은 흔한 감정으로, 평소보다 특정한 것들에 대해 덜 관용적인 상태이다. 짜증을 만드는 요인으로는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호르몬 변화 등이 요인이 될 수 있다. 짜증을 느낄 때, 보통은 신경 쓰지 않을 작은 것들이 성가시게 하거나 감정적으로 동요를 일으키고 이로 만들어진 긴장은 스트레스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든다.
아이러니하게도 짜증이란 감정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극심하게 짜증을 내거나 장기간 짜증을 느끼는 것은 때때로 감염이나 당뇨병과 같은 근본적인 상태을 나타내거나,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상태의 신호일 수 있다.
짜증은 다른 부정적인 증상을 함께 가지고 온다.
혼란스러움 , 집중하기 어려움
과도한 발한
빠른 심장 박동
빠르거나 얕은 호흡
우울증도 종종 지속적인 슬픔, 피로, 짜증을 유발한다. 우울증 또는 우울증 재발의 초기 신호 중 하나는 강한 짜증감이다. 또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을 겪는 경우 불안 장애(GAD)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짜증, 빠른 심장 박동, 얕은 호흡, 근육 긴장, 집중력 저하, 불면, 공황 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은 다음날 짜증을 나게 만들며 감정 적여질 수 있다. 불면증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의 수면 부족은 면역 체계와 집중력, 심장 질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만든다.
저혈당
저혈당이라고 불리는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는 짜증이 나거나 긴장하거나, 집중하기가 어렵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졸음이 오며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호르몬 불균형
호르몬 불균형은 다양한 신체적 및 심리적 증상을 만드는데 , 그중 하나로 짜증이 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과 나쁜 영양, 충분하지 않은 수면은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리 전 증후군
생리 전 증후군(PMS)은 기분 변화와 짜증을 일으킬 수 있는 흔한 호르몬 불균형의 예시다. 상당한 사람들이 생리 전 주나 2주 동안 PMS 증상을 겪는다. 두통, 피로, 기분 저하, 불안 증가, 울음, 음식 갈망, 가슴통증, 변비 등이 있다.
짜증에 대한 치료 옵션은 근본 원인에 따라 다르다. 기분 안정제와 항우울제 같은 약물치료나 전문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고, 호르몬 불균형 치료에는 식단과 생활습관 변화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
짜증을 관리하기 위한 몇 가지 일반적인 팁
정기적으로 운동하기
과일과 채소와 같은 전체 식품 섭취
규칙적인 수면 일정 유지하기
느린 호흡 연습하기
명상
신뢰할 수 있는 친구들과 가족 구성원들과 대화
정신 건강 전문가 상담
기분 변화와 트리거를 추적하기 위해 일지 사용하기
이 중에서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글쓰기를 통해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감정몬스터를 마음속으로 연상하면서 그 출연을 감지하고 인지한다. 가끔 PMS 때는 감정의 최고조로 힘들때가 많다.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양질의 식습관을 지속적으로 고수한 달에는 편안하게 넘어간다. 확실히 다르다. 오늘도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일상의 식단을 관리하고 푸르른 산으로 신체에너지를 채우러 향한다.
Reference : Eske, J. (2023, November 16). What causes irritability? Medically reviewed by Timothy J. Legg, PhD, PsyD.
https://brunch.co.kr/brunchbook/brolliibody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