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by 이동글


눈으로 조심스레 눈 키스하고

조용히 캔 하나 덜어 놓고

들킬까 마음 감추고 물러서서

오늘 하루 살아줘서 고맙다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늘도 난 사랑을 고백한다


돌아서며 내일도 또 보려나

걱정을 담아 집에 오면서

어쩌다 내가 하필

그래도 돌이킬 수 없음에


길냥이들과의 사랑

가슴 아린 짝사랑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욕심 없는 가난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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