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aenbyul Nov 19. 2022

똑똑하게 물 마시는 법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물 마시기














































다이어트를 하면서 책과 동영상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찾다 보니, 의외로 물 마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왜일까? 하고 알아보니 다이어트가 '결국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는 물 마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물만 잘 마셔도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니,

일상에서 늘 접하고, 가격까지 착한 물을 잘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물을 똑똑하게, 현명하게 잘 마시는 법은 무엇일까.




1. 따뜻하게 마시기

   

물을 잘 마시는 방법 중에 첫 번째는, 바로 따뜻한 온도로 마시는 것이다. 뜨거운 온도가 아닌, 우리 체온에 가까운 적당히 미지근 ~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물은 우리 몸에 쉽게 흡수된다고 한다. (찬물은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온도를 조절하는 과정이 추가로 필요.)

우리 몸에 바로 흡수되는 따뜻한 물은 기초체온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준다. 즉각 흡수된 물은 우리 몸의 노폐물, 독소 배출을 쉽게 해 주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짐에 따라 각종 염증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왕 마시는 물이라면  "적당히 따뜻할 정도"의 온도의 물로 마시는 것이 좋겠다.


 


2. 충분히 마시기


두 번째로 물을 잘 마시는 법은, 충분한 양을 나누어 마시는 것이다. 보통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평균적인 물의 양이 2리터 정도라는 것은 누구나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만큼 마시고 있는지 점검해 보면, 의외로 쉽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2리터는 꽤 많은 양인데, 나 역시 주로 식사와 커피 위주로 하루를 보내다 보니 물은 따로 챙겨 마시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일반 성인이 하루에 배출하는 수분의 양이 평균 2.6리터라고 하니, 건강한 신체상태를 유지하려면  그만큼의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우리 몸의 나트륨 농도가 저하되는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머그컵의 용량이 350ml인데, 대략 6잔이 하루에 필요한 양이므로 오전에 3잔,

오후에 3잔으로 나누어 마시면 비교적 쉽게 마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려면   

의식적으로 챙기고 신경 쓰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3. 식사와 구분하여 마시기


물 마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식사와 구분하여" 마시기 인 것 같다. 보통 식전과 식후에 습관적으로 마시는데, 약간의 양은 상관없지만 '물을 많이 마셔야 좋다고 했지'라는 생각으로 많은 양을 일부러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식후에 마시는 물은 소화액의 효과를 떨어뜨려 오히려 소화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후 1시간 이후,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 식사와 식사 사이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에 물 한잔을 마신 뒤  아침식사를 하고, 이후에도 점심 전과 저녁식사 전인  "식사 사이에" 물을 마셔주고, 다시 잠들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나도 구분 없이 아무 때나 떠오를 때만 물을 마시곤 했는데 이 사실을 안 후부터는 오전 11시경, 그리고 오후 3~4시경 물을 일부러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4. 커피, 차 이후에 마시기


현대인에게 커피는 일종의 생명수 혹은 마음 치유제인 것 같다.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특유의 그윽한 향기와 색깔은 언제 보아도 하루를 살아낼 힘을 주는 느낌이다.

 나 역시 아침 일찍 책상에 앉아서 진한 커피 한잔을 마시지 않으면 그날의 일상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는 것만 같다.


이렇듯 소중한 커피가 이뇨작용이 있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한다는 것은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제로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류는 마신 양의 1.5배의 수분을 배출시키므로, 커피를 마신다면 2배의 물을 추가로 마셔 줘야 한다고 한다. 커피 마시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면, 커피와 차를 마신 후 따듯한 물 한두 잔을 1+1으로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면 몸이 '일상적 탈수 상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5. 다양한 맛으로 마시기


이토록 중요한 물이지만, 매일 맹맹한 맛으로 충분한 양을 채우기가 쉽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물을 대용할 수 있는 차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보리차, 현미차 등의 곡류차와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캐모마일, 페퍼민트, 라벤더 등의 허브차 등이 있다. 이렇게 향긋한 차로써 마시면 훨씬 즐겁게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물에 '과일을 띄워' 마시는 것이다. 이미 유명한 방법인 레몬 한 조각과 함께 마시는 것은 물론, 이외에도 좋아하는 과일을 한 두 조각 띄워 마시면 향긋한 맛과 함께 매일 색다른 물 마시기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물 마시기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면 몸의 신체 활동이 원활해지므로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지방 연소율이 올라가고 살 빠지기 쉬운 몸 상태가 된다. 또한 식사 전 30분 ~1시간 전에 물을 500ml 정도 마시면 위에 포만감이 들어 실제로 식욕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식사 때에 있을 수 있는 과식, 폭식을 막아주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전반적인 음식 섭취가 줄어들어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물을 충분히 마시면 부족한 수분을 잘 공급할 수 있어  피부가 푸석해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고, 다이어트에 올 수 있는 급성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좋은 습관을  나의 일상으로 만드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 마시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된 만큼, 물마시기가 매일의 유익한 습관이 되도록  하고 싶다. 앞으로도 일상의 건강한 루틴을 만들어가는 다이어트 기간이 되면 좋겠다.










Instagram : hae_nbyul

이전 08화 홈트 두 달 해보고 느낀 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