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은데 왜 비가 내리는 걸까?
날씨가 너무 좋아 바람 쐬고 놀러 가려고 외출을 했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명동에 갔는데 너무 많은 변화로 낯설기도 했지만 예전 자주 가서 놀고 산책했던 기억 때문에 설레고 좋은 느낌으로 금세 가득 찼다. 그 간 한적한 곳에 살아서 느끼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에 대한 기운이 한꺼번에 밀려와 정신이 없어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삼청동 쪽으로 걸음을 돌렸다.
그런데 종로를 지나 인사동에 도착했을 때였다. 얼굴에 물방울이 느껴졌다. 비가 오는 거였다.
'어? 뭐지? 날씨가 맑은데 왜 비가 오지?'
해가 쨍쨍인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뜬금없이 내리는 비로 옷이 젖었지만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어 금방 그치겠거니 생각하며 어느 한 곳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걸었다. 그리고 내리는 비를 보고 습관처럼 이 말을 내뱉었다.
"호랑이가 장가가나?, 여우가 시집가나?"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로 맑은데 비가 내리면 이런 말들을 하곤 했다. 비는 날이 흐려야 내리는 걸 텐데 왜 맑은데 비가 오는 걸까? 항상 궁금했다, 과학적인 답변이 있을 것이다. 이 이유를 한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