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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 3가지

인간관계, 독서, 건강

by 글토닥

행복에는 3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간관계이고 두 번째는 교육이고 세 번째는 건강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한다면, 우리는 행복감을 자주 느낄 수 있다. 언제나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행복한 사람들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며, 호기심이 많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우리는 성공하면 무조건 행복할 거라고 막연하게 착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성공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성공은 행복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는 조건이 될 수는 있으나 필수 조건이 아니다. 오히려 성공에 집착하고 돈을 숭배하면, 행복에서 멀어진다. 이는 성공의 역설이다. 행복해지려고 하는 강한 열망 때문에 돈과 명예, 성공에 집착한다. 그런데 돈에 집착을 하면 할수록 불행해진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한 가지를 이루고 만족하면, 더 높은 것을 원하고 집착한다. 마치 소금물을 마시는 것처럼 갈증에 시달린다. 즉 행복에 있어서 성공에 대한 욕심과 집착은 태풍 속의 우산처럼 쓸모가 없다는 뜻이다.




[ 1 ]

건강한 인간관계

사랑과 존중


건강한 인간관계는 행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건강한 인간관계는 사랑과 존중이라는 두 가지 기둥에 의해서 유지된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화려한 언변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담담하고 소소한 소통능력이 필요하다. 소통능력이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하여, 타인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진정으로 행복한 인간관계는 자기 용서, 자기 수용, 자기 존중을 기반으로 한다.



일단 스스로를 용서하고 수용하며, 존중해야 한다. 그 후에 타인 용서, 타인 수용, 타인존중을 기반으로 하여 관계를 확장하고 유지하면 된다. 이는 행복한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우리가 인간관계에 실패하는 이유는 시장 논리로 사람을 대하기 때문이다.



시장 논리는 인간을 상품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은 상품이 아니며, 매출이나 통계처럼 예상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다. 심리학, 뇌과학을 기준 삼아 일정 수준의 예측은 가능할지 몰라도, 언제나 인간 광기는 그 예상을 상회하거나 뒤엎는다. 그렇기에 사람은 재밌는 게 아닐까?




천재 과학자이자 수학자였던 뉴턴은 주식을 하다가 큰 재산을 잃고 나서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 광기는 계산할 수 없었다.

- 뉴턴 -

[ 2 ]

교육

독서의 중요성


전문지식을 갈고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양을 쌓는 행위도 가치가 있다. 행복한 사람들은 교양 수준이 매우 높다. 책을 가까이하고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데 거리낌이 없다. 행복한 사람은 일반 사람들보다 머리가 좋기 때문에 독서를 하는 걸까? 전혀 아니다.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려고 독서를 하지 않는다. 경쟁과 투쟁을 통해 성공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독서에 대한 접근 방식이 괴팍하다. 한 달에 100권을 읽었다던지, 또는 속독을 통해 책을 빨리 읽었다던지, 또는 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자랑한다.



이는 새로운 분야를 호기심을 가지고 배운다기보다, 어떻게든 쉽고 효율적인 길을 찾으려고 애쓰는 광인의 모습과 같다. 이런 태도로 독서를 하거나 새로운 분야를 배우려고 한다면, 분명 금방 지칠 것이다. 오랫동안 독서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조급함 때문이다.



계속해서 배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양하게 가지려고 애써야 한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책 말고도 다른 분야를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만약 당신이 평소에 자기 계발 책을 자주 읽는다면, 로맨스 소설을 읽어 보는 것이다. 전혀 다른 분야의 책을 수용하고 읽는 태도가 중요하다. 독서 또한 매력적인 유희임을 잊지 말자.



[ 3 ]

신체 건강

운동은 필수


금연하고 금주하고 운동하자. 이는 가장 효과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행위는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신체와 정신은 연결되어 있다. 몸이 아프면, 정신을 똑바로 유지하기가 힘들다.



당신은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고 있지 않은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으면서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너무 과한 욕심이 아닐까? 꼭 보디빌더처럼 근육을 키우라는 말이 아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잘 자고 자주 움직이면 된다.



분명 건강을 관리하는 일은 힘이 들 수 있다. 그러나 행복은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말랑말랑한 것이 아니다. 진정한 만족감을 느끼려면, 우리에게 주어진 활력을 충분히 이끌어내야 한다. 아직 젊다면, 과도한 음주를 할 게 아니라 운동을 해야 한다.



내가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과도한 음주였다. 그때 망가진 체력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젊다고 자만하여 몸을 혹사시키면, 30대부터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되어있다. 나는 다행히도 담배는 피우지 않았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했기 때문에 30대에도 체력을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었다.



이 체력을 기반 삼아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만약 내가 담배도 피우고 금주도 하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면, 비실비실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글을 쓰려고 해도, 일을 하려고 해도 체력이 뒷받침해줘야 가능하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체력은 필수이다.



행복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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