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충분히 많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도록 도와준다면,
당신도 인생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 지그 지글러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착하면 손해를 본다'는 말을 듣는다. 내 밥그릇을 챙기기도 바쁜 경쟁 사회에서, 남을 위해 대가 없이 무언가를 내어주는 행위는 어리석어 보이기도 한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보편적인 직관이자, 상식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거나 존경받는 리더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먼저 주는 사람'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지식, 시간, 인맥을 아낌없이 나누었다. 분명한 진실은 이렇다. " 베푸는 사람이 더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 "이다. 이는 분명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다.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의 리더나, 존경받는 현자들은 아낌없이 베푼다. 그들은 바쁜 와중에도 타인을 위해 시간을 쓰고, 자신의 노하우를 무료로 공개하며, 대가 없이 사람을 연결해 준다. 분명 그들은 계산이 서툰 '호구'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계산을 못 하는 착한 호구가 아니라 '차원이 다른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베풂이 내 몫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파이' 자체를 키워 더 큰 몫을 가져오는 고도의 레버리지 전략임을 간파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성공과 부는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는 것'에서 온다. 베풂은 단순한 도덕적 선행이 아니다. 서로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윈윈 전략인 것이다.
'신뢰 자본'의 축적
현대 사회에서 가장 비싼 화폐는 돈이 아니라 '신뢰'다. 지혜로운 사람은 베풂을 통해 타인의 마음속에 무의식적인 '부채감'을 저축한다. 심리학의 거장 로버트 치알디니는 그의 저서 <설득의 심리학>에서 '상호성의 원칙'을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강조한 바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으면, 그것을 갚지 않고서는 심리적 불편함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 호의를 되돌려주려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가 없이 먼저 베푸는 사람은 언제나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곁에 머무는 것이다.
당장에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이걸 줬으니, 넌 이걸 줘"라고 말이다. 즉 타인과의 관계를 딱딱한 거래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반면에 지혜로운 사람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라고 말한다. 이는 언제든지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신뢰 자본을 축적하려는 고도의 전략이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링크트인의 창업자 리드 호프만은 억만장자가 된 비결로 평소에 "내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대가 없이 도와준 수많은 창업가들은 훗날 거대 기업의 CEO가 되어, 호프만에게 가장 좋은 투자 기회와 고급 정보를 가장 먼저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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