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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표 Nov 12. 2021

아마존 셀러 제품 판매의 첫 경험!

아마존 셀러가 되면 겪는 10가지의 첫 경험!

첫판매의 기분은 마치 이 남자 모습이랄까?


아마존에 입고만 되면 판매되는 것 아니었던가? 적어도 광고에서는 그랬는데...


 어떤 날 우연히 본 영상으로 아마존에 빠져 아마존 관련 정보들은 빠짐없이 공부도 힘들게 하고, 사업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던 내가 제품 소싱도 우여곡절 끝에 어찌어찌하고 이제 아마존에 물건을 입점시켰다. 이 과정까지만 해도 정말 만만치 않다. 여기까지만 해냈어도 당신은 용기와 끈기 지구력이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고 인정한다. 철인이라고 표현하겠다. 아마존 계정 가입부터 알리바바 여정까지 이미 수많은 산을 넘어온 당신은 끝내 아마존 정글에 다다렀다. 아마존에 입점만 하면 물건이 판매될지 알았다. 적어도 내가 봤던 광고는 그러한 게 아녔던가? 아마존에 팔 물건만 입점시키면 이제 나는 곧 경제적 자유를 얻고 노트북 하나 들쳐 매고 세계 여행이나 다니면 되는 것 아녔던가? 그러나 현실은 제품이 아마존에 입고되면 무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지만 아마존 셀러에게는 전혀 통용되지 않는 말로 셀러에게 판매 무소식은 잠 못 드는 밤만 늘게 할 뿐이다. 그렇게 나는 며칠을 잠 못 들었다.



인생에서 가장 맛있었던 빅맥!


 나는 여타 셀러들처럼 광고도 세팅해봤지만 판매 무소식인 셀러 센트럴 앱을 몇 번이나 로딩시켰는지 모른다. 수백 번? 잘못되었어도 뭔가 잘못되었다. 이렇게 판매가 안될 리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렇게 몇 번이나 앱을 새로고침 하면서 지칠 때면 제품 리스팅도 살아있는지 확인해보면서 내 눈에만 리스팅이 보이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지인에게 링크도 보내서 확인해보라고 하면서 그렇게 유난을 떨면서 이틀 정도의 하루 둘을 보냈다. 그러던 11시 오전 아직까지 판매 소식이 없던 나는 점심을 맥도널드 빅맥이나 먹자!라는 생각과 함께 와이프와 함께 근처 맥도널드에 들렀다. 그리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 와이프와 함께 다시 한번 셀러 센트럴 앱을 확인했고 한결같이 우리를 반겨주는 0이라는 숫자는 그렇게 미워 보였고 인생을 살면서 그렇게 까지 숫자 0이 미운적은 없었다. 아마도 와이프와 나의 인생에서 숫자 0이 제일 싫어지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But... 좌절만 할 수는 없기에 "빅맥 먹고 힘이나 내자!"라며 와이프와 나는 애써 웃음 지으며 맥도널드에 가서 빅맥을 픽업해서 차에 다시 돌아왔고 콜라를 차에 올려놓은 채 나는 다시 한번 무의식적으로 셀러 센트럴 앱을 확인하는 그 순간! 숫자 0 이 아닌 1로 드디어 판매가 되었다! 그 순간 와이프에게! "드디어 팔렸다!!!!"라고 외치고 차 밖으로 나와서 얼싸안고 방방 뛰면서 기뻐했다. 그렇게 그 순간을 우리는 100% 만끽했다. 그날이 올 줄 모르고... 


그날은 왔다... 무슨 일이..?


그 빅맥은 사실 눈물 젖은 빅맥이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첫판매의 기쁨을 100% 적신채 빅맥을 해치웠고 그렇게 3일 정도를 행복에 겨워 매일매일 0이 아닌 판매되는 숫자를 보며 즐거워했다. 그때는 0 이 아닌 것만으로도 그래프가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것과 같은 느낌, 그래 이제 뭔가 된다!라는 느낌이었다. 적어도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신나게 판매를 해본 셀러라면 모두가 공감할 그날! 마치 성적표 받듯이 죽음의 그날! 광고비 정산 날이다! 폭탄 같이 쏟아진! 열심히 판매했는데 광고비가 나가니 내 셀러 잔고가 0이 아닌 - 마이너스가 나오게 되는데 아니, 그동안 0보다 더 한놈이 있을까? 싶었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0보다 더한 놈 마이너스가 나오기 시작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고 빅맥을 먹으면서 기뻐할 일이 아녔구나! 라며 뼈저리게 느끼며 행복에 빅맥은 그렇게 눈물 젖은 빅맥으로 바뀌었다. 광고비 폭탄! 판매해본 셀러라면 모두 다 공감할 것이다.

판매를 해도 해도 마이너스 이유! 정말 슬픈 현실이다! 이런 것들을 왜 누군가 알려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나의 첫판매 희로애락은 지나갔다.


그때 그렇게 광고비를 쓰고 대신에 광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자주 실패하고 그 실패에서 자주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셀러에게는 필요합니다. 아마존 판매를 하실 때 뭐든지 적극적으로 임하세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우시고, 성장하세요.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자산이 됩니다. 이제는 그때처럼 광고비 폭탄에 맞지 않게 되는 것처럼요. 여러분의 공감 댓글을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아마존 셀러들의 이야기는 이곳으로!

https://sellerkingd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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