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성계단 성당
이탈리아 로마에는 무릎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로마에는 성계단 성당이 있다.
이 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예루살렘에 있던 본디오 빌라드 총독관저의 돌계단을 로마로 가져와
이 성당에 설치했기 때문이다.
성 계단은 모두 28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래 보존하기 위해 나무로 덧씌워 놓았다. 계단 아래에는 ‘군중들에게 예수를 소개하는 총독 빌라도 –1854’와 같은 야코메티의 조각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보낸 병정들에 의해 사로 잡혀 빌라도 총독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총독 건물로 끌려가셨다.
예수님은 밤새 대제사장들과 군병들에게 시달림을 받으셨던 터라 지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빌라도 총독관저의 돌계단을 올라가셨다.
거기서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시고 채찍을 맞으셨다.
살점이 터지고 뜯겨 피가 흐르는 채,
예수님은 그 계단에서 끌려 내려와 십자가를 지고 가시게 된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는 전통이 생겼는데,
죄악 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수치와 모욕과 고통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무나 거룩하고 감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계단을 올라갔던지 돌계단을 덧씌워 놓은 두꺼운 나무가 달아서 군데군데 움푹움푹 파여 있다.
또 마틴 루터가 성계단을 올라가다가 중도에서 벌떡 일어나 걸어 나갔다는 일화가 있다.
로마 순례길 중에 이 성계단 성당에서 무릎으로 오르던 중 깨달음을 얻고,
독일로 돌아가 종교개혁의 의지를 불태웠다고 한다.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서지 어떤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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