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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널 응원해

by 북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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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스스로에게 하는 말일 때도 있고 누군가에게 괜찮아질 거라는 마음과 바람을 가지고 건네는 위로 말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어떤 사람에겐 위로가 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위로를 건네기 위해 한 말이 상황이 너무 힘들 때는 정말 괜찮지 않아서 그것을 묻는 것조차 실례가 됩니다.




“뭐가 괜찮아. 안 괜찮아. 네가 뭘 알아! “




그런 마음이 듭니다.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데 괜찮지가 않으니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요.

주위를 가만히 돌아보면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내가 바쁘다 보면 주위를 둘러볼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는 다 힘들다면서 모른 척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힘듦의 정도를 받아들이는 역량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고통이 너무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 옆에 있어 줄 수 있는, 그 마음을 알아줄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입니다.



언제든 의지할 곳 없을 때 말 한마디 들어줄 친구가 옆에 있다는 건 참 괜찮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힘들어하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기댈 수 있는 친구가 되어주는 일은 참 멋진 일이라 생각해요.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만 해도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모두가 다 각자의 힘듦 속에서 살아갑니다. 나만 제일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원래 사람은 눈앞에 닥친 자기 일이 제일

커 보이는 법입니다. 그러니 삶이 버겁고 괜찮지 않더라도 괜찮아 질거라 믿으며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나만 보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용기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다 지나갈 거예요. “괜찮아”라고 크게 스스로 외쳐보세요. 그렇게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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