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의 계절

응원합니다

by 북짱



지금, 당신은 인생의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을 꽃이나 나무로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계절로 이야기합니다. 누군가는 인생의 힘든 시기를 겨울이라 말하고, 또 누군가는 나이가 들어 인생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그 시간을 겨울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끝이 언제일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끝이 오지 않을 것처럼 살기도 하고, 반대로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부지런히 준비하기도 하죠.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며, 나중을 위해 계획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먼 미래만 바라보다 보면 지금, 이 소중한 순간을 놓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볼까요?

젊음을 다 바쳐 일하고 돈을 모아 은퇴 후를 준비했는데, 정작 나이가 들어서는 건강이 따라주지 않아 그 시간과 여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면요? 혹은 나중을 기약하며 아끼고 아껴두었는데, 정작 그 '나중'이 오기도 전에 삶의 방향이 예상치 못하게 바뀌어 버린다면요?




우리는 언제나 내일이 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내일이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을 소중히 살아야 합니다.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하고 지금의 나에게 좋은 시간들을 선물하면 어떨까요?!






미라클 모닝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만드는 선택들과 당신이 취하는 행동에 의해 매일 당신이란 존재가 만들어지기에 오늘이 당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고, 지금 이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인지하는 그 순간이, 삶의 남은 시간 동안 당신이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는 시간이다.”




우리는 매일을 살아가지만,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라는 걸 정말 실감하며 살고 있을까요? 알고는 있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끼다가 똥 된다”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시죠? (이 말이 이렇게 와닿을 줄이야. ^^) 조금 더 젊고, 조금 더 건강할 때, 사랑도, 여행도, 그리고 정말 하고 싶었던 일들도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하세요.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이요. 물론 모든 걸 한 번에 다 할 순 없겠지만, 작은 시간들을 모아 계획해 본다면 분명 가능해집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걸 할 수 있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일에만 집중하다가 가족과 멀어지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거나, 건강을 잃고 후회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저축을 하면서도 나를 위한 물질과 시간도 지혜롭게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우리는 언젠가 나이 들고, 언젠가 지금을 돌아보게 될 테니까요.




그러니 나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내 삶은 지금도 충분히 가치 있고, 앞으로도 더욱 빛날 것이다.”

라고 말이에요. 이건 잔소리가 아니라 진심 어린 응원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당신의 계절을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여 보세요.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마음껏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ticker sticker


keyword
이전 17화그놈의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