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산책이 맛있어졌다

멀리 걸었으니까, 아침부터 햄버거 먹어도 괜찮아

by 부엄쓰c

주말 아침, 시간도 여유로워서 평소보다 더 멀리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멀리 걸으면 맥도날드가 있어서, 배고프면 맥모닝을 먹자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던 중이었다.

산책 코스를 조금 벗어나자 저 멀리 낯선 간판들이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새로 생긴 햄버거 가게, 오늘이 바로 시범 오픈일이란다.


"오, 여기 맘스터치 생겼네! 맥도날드보다 맛있을 것 같아. 들어가 볼래?"

"응응!!"

아이는 신이 나서 들어갔다. 오픈일이라 문 앞은 풍선 장식으로 가득했다.


그렇게 예상치 못한 아침 햄버거 세트와 바삭한 감자튀김을 먹으며 우리는 행복해졌다.

돌아오는 길엔 눈까지 내렸지만, 든든한 배 덕분에 마음은 따뜻했다.


멀리 걷고 먹으니 어쩐지 '괜찮다'는 기분이 들었다.

가끔은 칼로리와 행복이 서로를 상쇄해주는 마법이 있는지도 모른다.

습관이란 건 결국 이렇게 평범한 날을 살짝 비틀어놓는 것,

그래서 맛있고, 그래서 또 걷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주말아침 #산책의발견 #맘스터치 #작은행복 #엄마와아이 #산책맛집 #뜻밖의행복


(광고 아닙니다 ^^; AI 생성 이미지가 너무 맘스터치로 분명하게 그려졌네요.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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