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하고 시도하며, 또 시도하라.
“무조건 시도만 열심히 하면 운세가 좋아지나요?”
운세를 경영한다는 첫걸음이자 씨앗은 시도이다. 무조건 시도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번 시도한 것을 꾸준히 될 때까지 하는 것이 진정한 시도이다. 운세가 좋아지려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하자 J 씨에게 내게 질문했다. 그는 진심으로 좋은 운세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몸은 허약하고 정신은 나약할 대로 약해져 있었다.
“최고가 될 때까지 시도를 멈추지 않아야 운세가 좋아집니다.”
그는 이해가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힘없이 말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몸이 안 따라줘서 힘이 들 것 같습니다.”
그는 20대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아서 40대 초가 될 때까지 꾸준히 일을 한 적이 없었다.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그에게 운세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구원의 동아줄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운세는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운세는 실력을 통해서 진검승부를 가려내야 하는 강호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어떤 분야이든 실력이 상대보다 한수 아래가 되면 패배가 정해져 있다. 하수는 절대 고수를 이길 수 없다. 실력은 냉정하게 운세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운세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시도가 되는 이유가 실력의 함양이다. 그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은 끊임없는 시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시도를 하고 운세를 만들 수 있나요?”
J 씨가 다시 내게 질문했다. 나는 오히려 그에게 반문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몸으로 이미 느끼고 알고 있지 않나요?”
그는 눈빛으로 이미 알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몸이 허약한 사람은 그것이 불운의 원인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또 자신의 무능력과 게으름, 태만을 모두 몸의 탓으로 돌린다. 단 한 사람의 예외 없이 허약한 사람은 다 그렇다. 실제로 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어떤 시도이든 제대로 할 수 없다.
“운세를 만들고 싶다면 먼저 에너지를 강화하고 실력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나는 그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운세를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몸이 허약하다면 우선순위를 몸의 강화로 정해야 한다. 병의 뿌리를 뽑고 에너지를 강화해야 한다.
J 씨는 결심을 한 듯 말했다.
“오늘부터 몸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생각은 않고 오로지 몸을 강화하고 에너지를 높이겠습니다.”
일반적인 건강회복과 몸의 강화는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중국무술 영화에서 얻어맞기만 하던 주인공이 무술을 연마하는 과정과 같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몸을 강화하고 무술을 익히는 것과 같다. 아프지 않다고 건강한 것이 아니다. 약한 부위를 강력하게 변화시키고 힘이 넘치도록 해야 몸의 강화이다.
J 씨는 챔피언과 시합일정이 정해져 있는 권투선수처럼 몸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운동을 하고 습관을 모두 바꿨다. 그는 다른 모든 일을 제쳐두고 체질치료에 전념하며 선수처럼 운동을 했다. 그러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밝고 활기차게 변했다. 6개월이 채 나기도 전에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변했다. 자신감을 회복했고 열정이 일어난다고 했다.
“몸이 강화되면 시도(Try)를 목표(Opjective)를 향하여 꾸준히 지속해야 합니다. 그것이 첫 단계이며 목표가 씨앗입니다. 모든 시도는 목표라는 씨앗을 싹튀움으로써 운세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외식업을 한다고 했다. 투자를 받아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그토록 오랜 시간 무기력했던 그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여 4호점까지 오픈했다. 또 새로 사귄 여자와 결혼을 했다. 나는 얼마 전까지 무기력했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성장에 놀랐다. 한편으로 보면 운이 좋아 보이지만 그것은 실력이었다. 운세는 어떤 의미로든 실력이다. 좋은 운이란 자신의 실력이 발휘되는 순간 일어난다. 과거의 삶이 어떻든 오늘부터 변한다면 내일은 좋은 운세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사막에서도 살아남는 자는 운이 좋다. 하지만 그것은 생존의 실력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상위 3%는 살아남는다. 일류기업만 살아남듯 인간 역시 일류인간만 살아남는 것이 3%의 냉정한 진실이다. 절대 실력 없이 운세를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가장 부끄러워하고 경계해야 할 일은 실력 없는 자존심이다. 남들이 잠을 줄이고 에너지를 높여 실력을 드러낼 때, 혼자 편안함을 추구하며 자존심만을 드러내면 운세는 급강하한다.
운세가 약화된다는 것은 단순하지 않다. 불이 나면 번지듯 운세가 약하면 불운은 꼬리를 문다. 불운의 연쇄법칙은 무서울 정도로 나타난다. 운세를 만들어야만 불운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오기와 근성을 다 끌어 모아 오직 실력 다듬기에 몰입할 때, 운세가 좋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