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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헌 Dec 04. 2023

 무의식 신경과 체질 10

10. 망상 활성계(RAS)와 질병치료

질병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뇌신경구조의 신호체계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 질병은 찾아오지 않으며 몸 자체가 말을 걸지 않고 힘이 넘친다. 병증은 몸이 마음에게 말 걸기를 하는 표현이다. 아프지 않으면 누가 몸에 지극한 관심을 가지겠는가?

그런데 몸의 신호가 오고 아픈데도 귀찮다거나 돈이 없다는 핑계로 병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왜 몸이 아픈데도 참을까?

그 이유는 망상 활성계(RAS)에서 신호가 잡히고 고통을 전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이 무시하기 때문이다. 두뇌신경 구조와 체질균형의 원리로 보면 몸의 최종 관리자는 마음이다. 그 어떤 중차대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마음의 의도가 없으면 망상 활성계(RAS)는 작용을 하지 않는다. 



몸이 저절로 낫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사람들은 증상을 키우며 심각한 질병을 만든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실수를 범한다.

그들은 가끔 몸이 아프다고 며칠 쉬면 낫는 경험을 통해 다시 그리 회복되리라고 믿은 것이다. 물론 가끔은 그런 증세들도 있다.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가 낫기도 하고 두통이 있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잠복하여 더 큰 병으로 다시 나타난다. 뇌신경 구조와 체질의 균형으로 보는 몸의 원리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중력의 원리가 매 순간 작용하며 주변 환경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철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증세가 있을 때 망상 활성계(RAS)가 치료를 인식하게 되면 문제가 없다. 뇌의 검색은 인터넷 검색보다 더 다양하다. 구글링은 기본으로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수소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망상 활성계(RAS)가 자극이 되며 오로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을 치료하는데 완전하게 집중한다. 당연히 그렇게 하면 병은 치료할 수가 있고 더욱더 건강해진다.     



망상 활성계(RAS)의 명령체계

뇌신경 구조와 체질의 영역에 속하는 망상 활성계(RAS)는 특정한 문제를 인식하면 즉각 작동한다.

바로 어떻게 치료할지를 검색하고 병원을 선택하며 치료에 집중하는 프로세스가 일어난다. 수소문도 열심히 해서 어디를 가면 특정 증세를 잘 고칠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그렇게 사전에 준비를 하고 치료에 임할 때도 아주 적극적으로 열심히 한다. 집에서 가족이 억지로 병원으로 데려와서 치료를 하는 경우와 완전히 다르다. 스스로  망상 활성계(RAS)의 명령체계에 따라 열심히 치료를 받으면 당연히 효과가 빠르며 완치를 할 수 있다. 

반면에 가족이 데리고 억지로 치료를 받는 경우엔 망상 활성계(RAS)에 정확한 입력이 되지 않아 치료효과도 느리며 성의가 없다.  침을 맞을 때도 건성이며 약을 처방받아도 제대로 복용하지를 않는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효과는 떨어진다. 환자는 치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 증상을 안고 같이 살아가는 선택을 한다.

만약 망상 활성계(RAS)의 입력이 확실하고 명령체계가 정확하다면 절대 그럴 수가 없다. 

오로지 질병완치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으로써 반드시 병을 완치하게 하는 것이다. 주변에 보면 말기 암환자가 완치되거나 난치병이 치료되는 과정도 망상 활성계(RAS)의 명령체계가 강하게 작용한 것이다.  

   


현대의학과 체질의학의 진단과 치료가 망상 활성계(RAS)에 미치는 영향

대형병원에 가면 최첨단 의료 진단기로 검사를 하며 그 결과로 병명을 판단한다.

병명이 주어지고 그에 따라 질병에 맞는 치료약을 처방한다. 의사는 최첨단 의료 진단기나 소변, 혈액검사의 결과지를 설명하며 제약회사의 약을 처방한다. 또 증세가 심하면 제약회사에서 생산된 주사를 처방한다. 

환자는 의사의 병명에 대한 설명은 대략 3분에서 5분 정도이며 자세한 이해보다는 의존적 치료를 한다. 그렇게 되면 망상 활성계(RAS)는 의사의 치료를 따라야 한다는 의존 인식을 하게 된다. 망상 활성계(RAS)의 주도적인 작용보다는 의존적 관계가 되며 자신의 병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하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체질의학은 두뇌신경의 구조와 체질균형을 보며 병명과 어떤 증상인가를 판단한다. 또한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망상 활성계(RAS)에 충분히 입력될 수 있도록 설명을 한다. 

한의사의 체질과 병명, 증상에 대한 설명은 대략 30분에서 40분 정도까지도 한다. 단지 병명을 알고 병원 시스템에 의한 치료를 받으라는 것이 아니다. 환자가 자기 병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과정을 알고 망상 활성계(RAS)가 선택하고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치료는 병원에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난치병이나 병명 없는 병에 큰 도움이 된다. 

망상 활성계(RAS)가 자신의 병을 잘 이해하고 음식이나 생활습관, 운동 등에 대한 관리를 잘하게 해 준다. 그 결과 치료효과가 빨라지며 힘든 질병도 선택과 집중으로 완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망상 활성계(RAS)가 인식하는 양약과 체질한약의 차이     

양약의 기전과 효과

양약은 유효한 분자를 추출하여 합성한 화학성분이다.

대부분 신경이나 호르몬 기전에 작용함으로써 응급 시에 쓸 수 있고 단기적 효과가 빠른 특성이 있다.

휴대하거나 복용하기 간편하고 응급 시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양약은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개발된 것으로 페니실린이나 진통제, 소화관운동촉진제, 해열제, 호르몬제 등은 외과용이 많다.

전문 내과약은 대부분 약초 추출물이 많으며 생화학자들의 연구로 제약회사 생산품이다. 기전은 특정 병증에 선택적으로(specific) 작용하며 스테로이드나 진통제, 수면제 등처럼 신속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특정 전문약 중에는 약초에서 어느 한 성분만 추출해 만들기 때문에 약물 자체의 면역(免疫)이 낮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기거나 그로 인해 생명력을 감퇴시킬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망상 활성계(RAS)가 인식하는 경우 양약의 선택에 신중을 가하게 된다.     

양약의 대표적인 부작용

1. 간장 장애: 약의 가장 큰 부작용은 "간장 장애"이며 해독과정을 통해 간장에 부담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장기적 약복용으로 황달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간세포 자체에 장애가 미친 경우이다. 항암제나 항결핵제 그리고 몇몇 항생제는 간세포 자체를 침범해서 황달을 유발할 수 있다. 

2. 신장 장애: 약을 복용 후에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손이나 발이 붓는 경우 신장의 기능저하가 된 것을 나타낸다. 약물에 의한 신장 장애는 이미 신장에 어떤 병이 있거나 생리적 활동이 약해져 있는 경우이다. 아직 발육이 충분하지 않은 단계(유아)에 있는 경우에 장애의 정도가 심할 수 있다. 

3. 대사 장애: 체내 각종 대사 중 약물에 의한 대사 장애는 주로 지방대사와 물 대사에 관계된 것이 많다. 지방 대사 장애일 경우에는 지방축적으로 얼굴이 둥글게 변하고 물 대사 장애의 경우는 부종과 체중이 증가한다.  

4. 혈액 장애: 혈액의 장애는 클로람페니콜이라는 항생제 및 설파제에 의한 백혈구 감소증, 과립세포 감소증, 재생 불량성 빈혈, 출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등의 무서운 부작용이 있다. 그 외 내분비장애, 약물 알레르기 장애, 발암작용장애, 약물의존성 장애 등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양약은 효과가 빠른 만큼 부작용도 많다.      


체질한약의 기전과 효과

한약은 천연성분의 생약을 그대로 이용하여 증상에 맞게 제조하는 성분이다. 

끓여서 탕약으로 만들거나 환(丸)이나 단으로 만든다. 전통적인 한약과 달리 체질한약은 독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약초면 사용하지 않으며 안전성이 확실한 약재만 선별한다. 체질한약의 기본 기전은 뇌신경 구조와 체질균형을 잡아주는 약초를 중심으로 에너지를 강화하는 성분이 중심이 된다. 

체질한약의 경우는 망상 활성계(RAS)가 선택적 이해를 하고 특정 장부를 강화하기 때문에 매우 효과가 정확하게 나타난다. 

망상 활성계(RAS)의 기능을 통해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체질한약은 강한 효과보다는 부작용 없으며 안전하게 작용하는 기전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천연성분으로 믿고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휴대하기 편한 환(丸)이나 단으로 만들어져 휴대하거나 복용하기가 편하다. 특유의 한약냄새를 싫어하는 분들도 즐겁고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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