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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침향은 왜 특효제인가?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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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헌 Aug 18. 2024

15. 침향의 신장병 치료효과

난치병을 고치는 것은 꼭 필요한 치료물질이다.

만성 신장병은 잘 낫지 않는 난치병이다.

만약 그 병이 심각해지면 혈액투석을 받게 된다. 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을 경우 매우 심각한 증세가 수반된다. 신장의 신(腎)은 우리 내장의 신하로서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장부다. 혈액투석을 하며 신장이식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희망이 있을까?

신부전증이 있어 힘들어하는 K 씨가 내게 물었다.

"한약으로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병원에서는 절대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여쭤 봅니다."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침향은 신장을 회복시키는 최후의 보루로 사용되는 약재입니다. 침향을 주약으로 하고 신장을 강화시키는 특효제를 복용하면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정말 그것이 가능할까요?"

"침향의 수지는 신장을 회복하는 특수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침향이 신장병을 치료하는 효능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지닌 장부인 위장과 간장, 대장을 치료하는 효능이 가장 강한 약재가 신장이기 때문입니다."

침향은 오랜 옛날부터 최고급 약재로 기록이 되어 있다. 중국의 <본초강목>부터 허준의 <동의보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헌에 명약으로 그 약효가 기록되어 있다.

침향의 효능을 기록한 문헌

1. <본초강목>에서 이시진은 침향의 대표적인 약효를 이렇게 설명한다.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한다."

2. <동의보감>에서 허준은 이렇게 기록한다. "찬바람으로 마비된 증상을 풀어주고,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고쳐주며, 정신을 맑고 평안하게 해 준다."

침향의 약효는 심장, 폐, 비장, 간장, 신장 등 체내의 오장에 두루 작용한다. 침향의 약효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심장과 폐를 중심으로 위장과 비장, 간장, 신장을 원활하게 하며 기가 막힌 것을 제거한다는 점이다. 또 각종 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며 간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이는 신장의 기능을 회복하는 중요한 기전이다. 기를 중화하고 위를 따뜻하게 다스리며, 기를 통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침향은 약효가 뛰어나며 특별하게 신장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강한다. 이러한 점은 신장이 약한 환자가 꾸준하게 침향단을 복용하거나 침향차를 마시면 그 효과를 입증할 수 있다. 특히 잘 낫지 않는 만성 신장병 치료에도 특별하게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침향은 중증 신장질환으로 진행되어 더 이상 치료법이 없을 때 마지막 희망의 마지노선이 되는 약재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나는 선천적으로 신장이 약한 체질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신부전증으로 고통을 겪었고 이름 모를 불안증이나 기분저하증 등은 그 증상이었다. 나는 그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신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신장을 치료하는 방법은 침향을 중심으로 하고 신장을 강화하는 씨앗 약재를 처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만성 신부전증의 경우에도 치료효과가 뚜렷하게 있었다. 침향의 탁월한 효능이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K 씨는 침향의 효능을 확신하고 침향단과 침향차를 마시기로 했다. 그의 선택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신장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들이 호전되며 건강해졌다.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무력감이나 복통, 피로감, 기분저하 등이 개선되며 점차적으로 건강이 회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말기 신장병 환자라고 할지라도 침향을 처방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치료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사실은 대한한방내과학회 연구 논문을 통해서도 입증이 되고 있다. 대한한방내과학회 연구 논문에 침향을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를 실험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침향을 복용하게 한 결과 식욕부진, 복통, 부종 등의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효과는 침향의 약효가 심장과 폐를 중심으로 신장기능과 간기능, 비장의 오장 기운을 크게 강화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만성 신장병으로 고통을 겪거나 위장의 소화기능 혹은 심폐의 기능저하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침향을 권유한다. 특히 신장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혈액투석을 하지 말고 침향부터 복용할 것은 권유한다. 병이 있으면 약이 있고 침향이 있으면 신장병 치료가 된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만성 신장병은 병원에서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이라는 마지막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침향은 그러한 방법이 아닌 신장의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효능으로 근본 치료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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