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알면 치료가 보인다.
“수없이 치료했지만 낫지를 않아요. 아토피를 진짜 완치할 수 있나요?”
10세 딸의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30대 후반의 어머니 M 씨가 간절하게 물었다.
그녀의 딸은 생후 태열이 심하면서 그 이후 아토피가 심해졌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거의 잠을 편히 자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극심한 간지러움으로 인해 어린 딸이 잠을 설치는 것이 안타까워 곁에서 긁어주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반드시 고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음식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음식관리는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낫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그녀는 지난 10년간의 고통이 떠오르는 듯 침울하게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왜 난치병인가?
일반적으로 피부과의 증상완화나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
온갖 종류의 연고나 치료제가 있어도 뿌리 치료는 힘들다. 그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은 혈관을 타고 도는 알레르겐을 없애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일종의 자가 면역질환으로서 알레르겐 제거가 힘들어 난치병이 된다. 그러나 체질적 원인을 알면 알레르겐 디톡스를 할 수 있다. 혈관을 타고 도는 알레르겐이 청소가 되면 아토피 해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 증례 23건 치료사례가 있다.
그중 21건이 근치가 되었다. 나머지 2명의 사례는 치료 도중 외국 이주를 했다. 아토피 피부염의 환자 혹은 보호자는 의심이 대단히 깊다. 여기저기에서 치료했지만 실패한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치료는 체질적 원인을 알고 치료 기전이 명확하면 반드시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체질의학에서의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아토피 피부염의 체질적 원인은 피부체온의 이상으로 인한 면역반응이다.
폐와 간, 신장의 열로 인해 피부의 수분인 음기부족으로 알레르겐이 활성화된 것이다. 신장과 부신의 기능저하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이상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따라서 아토피는 체질적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체질치료의 특별한 점이 혈관 속을 돌아다니는 알레르겐을 제거한다는 점인가요?”.
M 씨가 진지하게 다시 한번 확인을 했다.
“예. 그렇습니다. 혈관청소를 해야 아토피의 뿌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체질치료의 기전입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낫기만 한다면 열심히 치료를 받겠습니다.”
그녀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망설이며 천천히 다시 말했다.
“저 혹시 아토피가 치료되면 키가 조금 더 커질 수 있을까요? 잠을 못 자서인지 또래에 비해 체중도 부족하고 키도 작아요. 그것도 고쳐지면 참 좋겠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고쳐지면 멈췄던 성장도 다시 이뤄지고 머리도 좋아집니다. 전체적으로 다 좋아집니다.”
그들 모녀는 서로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소녀는 피부발진과 간지러움이 몹시 심했다.
매일 밤잠을 설치고 피부는 긁어서 성한 곳이 없었다. 그렇지만 아토피 특효제 아토환 복용을 하자 10일 후에 간지럼이 사라졌다. 1개월 후에는 아토피가 눈에 뜨일 정도로 줄었다. 정확한 체질을 알고 원인치료를 한 결과가 그랬다. 하지만 2달 차부터 다시 간지럼이 느껴지고 작은 발진이 일어났다. 그 어머니가 소녀를 데리고 와서 아토피 피부염의 상태를 보여주며 말했다.
아토피의 민감한 음식 반응과 역습
“첫 달에는 간지럼이 사라지고 아토피가 줄어서 참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둘째 달부터 다시 슬슬 아토피 증세가 다시 시작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나는 그 소녀의 아토피 피부염 상태를 살펴보았다. 그전보다는 줄었지만 최근에 긁은 자국이 있고 새로운 작은 염증이 생겨난 흔적이 보였다. 이해가 안 되었다.
나는 그 모녀를 보며 천천히 물어보았다.
“혹시 달걀, 우유, 후라이드 치킨, 튀김, 과자, 땅콩, 해물탕을 먹은 적이 있나요?”
어머니 M 씨가 안색이 약간 붉어지며 말했다.
“달걀은 괜찮지 않나요? 육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단백질 보충하려고 달걀은 좀 먹였어요.”
나는 소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학교 급식을 먹을 때 튀김류를 가끔 먹지 않니? 후라이드 치킨 조각을 먹은 적이 있니?”
소녀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예, 튀김류를 먹었어요. 가끔씩 후라이드 치킨도 먹었어요.”
그 소녀의 상태를 보면 가끔 먹은 것이 아니라, 자주 먹은 상태였다. 나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가 좋아질 때, 계란이나 튀김, 후라이드 치킨은 절대 안 됩니다. 학교 급식을 하면 그것을 피하기 어려우니까, 아토피가 나을 때까지 도시락을 싸서 보내셔야 합니다.”
아토피 치료를 할 때 달걀이나 후라이드 치킨, 튀김류는 매우 위험하다. 그런 음식류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 후 엄격하게 음식관리를 지도했다.
그 결과 3개월 후에 소녀의 아토피는 뿌리치료가 되었다. 체질적 원인치료를 통해 아토피의 알레르겐을 제거된 것이었다. 그 소녀를 10년간 괴롭혔던 아토피의 뿌리들이 사라지고 씻은 듯이 피부의 열꽃들이 사라졌던 것이다.
“속는 셈 치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치료한 것이 이렇게 감쪽같이 낫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밤마다 편하게 잘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녀는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나는 그녀에게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토피 치료에 대한 불신은 그만큼 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체질적 원인치료가 답이다.
아토피는 걸려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안다.
나는 아토피와 건선, 습진, 접촉성피부염, 두드러기, 악성무좀 등 모든 피부병을 겪었다. 온몸으로 고통을 겪은 탓에 그 고통을 잘 안다.
'아토피에 한 번도 안 걸려본 사람은 많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아토피에 걸리면 다른 피부질환까지 겪는다.'
나의 경우가 그랬다. 그 모든 피부병을 직접 겪고 연구하여 완치하였다. 덕분에 건선과 결절성양진증, 아토피, 접촉성피부염 등을 치료할 수 있는 특효제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은 체질적 원인을 알면 고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