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필요한 교육
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했던 세대의 부모들은 본인도 겪고, 자식도 겪었다.
하지만 나처럼 HOT를 좋아했던 세대의 부모들은 자신은 겪었지만, 자식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입시위주의 교육이 활개를 친다는 것은 일류대학을 나오면 진로(취직, 높은 경제/생활수준,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사회라는 확고한 인식이 있다는 것.
하지만 우리는 점차 의구심을 갖게 된다.
정말 일류대 나오면 모두가 그렇게 되? 일류대 나와야지만 행복한 삶인거야?
그렇다면 지금 없어서 못구하고 모셔간다는 고졸출신 개발자 이야기는 뭐지?
비트코인으로 대박났다는 20대 이야기는?
그저 어쩌다가 한명있는 돌연변이 같은 사람들이야?
월 천만원씩 번다는 10대 크리에이터들은?
성실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전세 살고 있는 일류대 출신 대기업 부장 vs 일찍이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눈 떠 자가를 갖고 있는 사원
우리 아이들이 바라는 미래는?
'일류대=미래보장' 이라는 공식은 이제 그 힘이 예전같지 않다.
물론 좋은 대학을 나오면 대기업, 전문직에 취직할 기회가 많은 건 여전히 사실이다.
하지만 잘 사는 모습에 대한 다양성이 확장되었다고 할까?
여전히 인지능력이 뛰어나야 하는 직업들이 있고
그 직군에서는 입시에서 실력을 보여준 이들, 좋은 대학의 졸업으로 그걸 증명한 사람들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들의 리그는 언제나 희소하고 반짝인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하늘의 별처럼 다양한 곳에서 반짝임이 관찰된다.
전에 없던 새로운 스타트업(사업), 투자자, 개발자, 크리에이터, 디지털 세상에서 새롭게 생겨난 여러 가지 신생 직업들..
지금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력을 갖출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이런 세상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여전히 일괄적으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몰아갈 수는 없다.
그래서 HOT세대의 부모들은 불안하고 혼란스럽다.
지식을 진짜 공부하는 방법, 독학력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
의사소통의 기술
협력의 기술
인성, 배려
독자들은 코딩이나 디지털 기술 같은 것을 새로운 능력을 상상했을 수 있겠지만
지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로 필요한 교육은
선진교육에서는 코로나 이전부터 강조해왔던 교육의 본질과도 같다.
이것은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교육의 본질과도 같은 이것을
우리나라는 부수적인 것 또는 자연스럽게 배우면 되는 것 정도로 치부해왔다.
그리고 방대한 지식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단순 암기하여 시험문제를 푸는 방식의 공부,
즉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를 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