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 도형의 형태에 양감을 표현하는 명암을 설명하기 전에 ‘그러데이션’ 포스팅에서 소개한 명암 단계를 소환합니다.
명암 단계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밝은 톤 / 중간 톤/ 어두운 톤
각각은 또다시 밝은 톤과 중간 톤 그리고 어두운 톤으로 나눌 수 있어요.
그러면 총 9단계가 되는데 아무것도 칠하지 않은 새하얀 부분인 하이라이트를 추가하면 총 10단계로 세분화되지요.
그림의 왼쪽은 연필(4B) 소묘로 명암을 표현한 것이고, 오른쪽이 펜 드로잉으로 표현한 거예요.
그러데이션에서 소개한 해칭 중 사각형은 크로스 해칭으로, 원기둥은 일반 해칭으로, 동그라미는 굴곡 있는 선끼리 엮은 해칭으로 표현했어요.
소묘가 사물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표현하는 기법이라면, 어반스케치의 펜 드로잉은 좀 더 자유롭고 약식화 된 듯하죠.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명암을 확실히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