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 8월 7일 ~ 11일
의미 : 선선한 바람이 비로소 분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실제론 아직 지독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침저녁 바람에서 문득 어렴풋한 가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선들바람(涼風)'은 하이쿠에선 여름의 계절어입니다. 가을이 되어 처음 느끼는 선선함을 '신량(新涼)' '초량(初涼)'이라고 합니다.
또, 가을바람을 '금풍(金風)' '백풍(白風)'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오행설에서 가을은 금, 색은 흰색에 해당된다는 것에 따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말도 없는 바람이지만, 의식하면 확실히 바뀌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 8월 8일 ~ 10일에 특별히 먹을 수 있는 과일은?
A : 복숭아입니다. 팔구십(하쿠토 우 ハクトウ) 어조에 맞춰 흰 복숭아(하쿠白 토우桃)의 날이라고 생각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복숭아는 7~9월이 제철입니다. 중국에서는 3000년 훨씬 전부터 식용으로 재배됐는데, 일본에서는 오카야마(岡山) 흰 복숭아가 원조라고 합니다.
Q : 핑크색의 유래가 된 꽃은?
A : 패랭이꽃입니다. 영어이름이 'Pink'라서 핑크색의 어원이 됐습니다. 일본이름인 '나데시코(撫子)'는 내 아이를 쓰다듬듯 사랑스러운 꽃이라는 의미입니다. '大和撫子(야마토 나데시코)'라고도 하며, 가을철에 피는 대표적인 일곱 식물의 하나입니다. 개화시기는 여름~가을입니다.
大和撫子 : 일본여성의 미칭
秋の七草 : 싸리, 도라지, 칡, 등골나무, 마타리, 억새, 패랭이꽃
春の七草 : 순무, 무, 미나리, 광대나물, 냉이, 떡쑥, 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