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제61후 閉塞成冬(폐색성동)

by 돌레인

양력 : 12월 7일 ~ 11일

의미 : 하늘이 막혀 한겨울이 찾아온다


회색 겨울 하늘에 천지가 막히다


두껍게 드리운 구름에 천지의 기운이 막혀 한겨울이 되는 때입니다. '폐색(閉塞)'은 글자 그대로, 닫혀 막히는 것입니다. 회색 구름이 하늘을 막아 생물도 활동을 멈춰 호젓한 겨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무렵의 무거운 구름에 가려진 하늘을 '유키구모리(雪曇)'라고 합니다. 이 계절에 내리는 차가운 비를 '히사메(氷雨)'라고 하는데, 이것은 여름과 대조적인 겨울의 계절어이기도 합니다.


또한, '후유비(冬日)'는 하루 최저기온이 0도 미만인 날을, '마후유비(真冬日)'는 최고 기온이 0도 미만인 날을 말합니다.




Q : 12월 8일에 행하는 관습인 '하리쿠요(針供養)'란?

A : 바느질을 더 잘할 수 있길 기원하며 부러진 바늘을 공양하는 행사입니다. 손에 익거나 오래된 바늘을 말랑한 두부나 곤약에 꽂아 감사를 드리고 가까운 신사에 바칩니다.



Q : 7가지 봄나물인 '스즈시로(すずしろ)'에 해당하는 야채는?

A : 무입니다. 제철은 늦가을~초겨울입니다. 뿌리에 가까울수록 매워, 단맛이 있는 가운데 부분은 후로후키(ふろふき)로, 잎에 가까운 쪽은 무즙이나 날로 먹습니다. 비타민C와 소화효소가 풍부해 위장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후로후키 : 무나 순무를 둥글게 썰어 흐물흐물하게 삶아서 된장을 쳐서 먹는 요리




두부랑 곤약이 고슴도치가 됐네요~>.<

무조림 같은 후로후키 먹고 싶네요~~^^




keyword
이전 10화21절기 大雪(대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