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 12월 7일 ~ 11일
의미 : 하늘이 막혀 한겨울이 찾아온다
두껍게 드리운 구름에 천지의 기운이 막혀 한겨울이 되는 때입니다. '폐색(閉塞)'은 글자 그대로, 닫혀 막히는 것입니다. 회색 구름이 하늘을 막아 생물도 활동을 멈춰 호젓한 겨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무렵의 무거운 구름에 가려진 하늘을 '유키구모리(雪曇)'라고 합니다. 이 계절에 내리는 차가운 비를 '히사메(氷雨)'라고 하는데, 이것은 여름과 대조적인 겨울의 계절어이기도 합니다.
또한, '후유비(冬日)'는 하루 최저기온이 0도 미만인 날을, '마후유비(真冬日)'는 최고 기온이 0도 미만인 날을 말합니다.
Q : 12월 8일에 행하는 관습인 '하리쿠요(針供養)'란?
A : 바느질을 더 잘할 수 있길 기원하며 부러진 바늘을 공양하는 행사입니다. 손에 익거나 오래된 바늘을 말랑한 두부나 곤약에 꽂아 감사를 드리고 가까운 신사에 바칩니다.
Q : 7가지 봄나물인 '스즈시로(すずしろ)'에 해당하는 야채는?
A : 무입니다. 제철은 늦가을~초겨울입니다. 뿌리에 가까울수록 매워, 단맛이 있는 가운데 부분은 후로후키(ふろふき)로, 잎에 가까운 쪽은 무즙이나 날로 먹습니다. 비타민C와 소화효소가 풍부해 위장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두부랑 곤약이 고슴도치가 됐네요~>.<
무조림 같은 후로후키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