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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후 乃東生(내동생)

by 돌레인

양력 : 12월 22일 ~ 26일

의미 : 하고초가 싹을 틔운다


봄을 향한 희망을 품게 하는 하고초


우츠보쿠사(靭草, 夏枯草)가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하지의 초후인 '내동고(乃東枯)'에 대응하는 후입니다.



겨울에 싹을 틔우는 것을 '후유모에(冬萌え)'라고 합니다. 주위의 초목들이 시들어가는 때 새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모습에서, 동짓날을 기점으로 힘을 얻은 태양처럼 봄을 향한 희망을 갖게 합니다.



이 계절의 크리스마스도 동지 이후 태양의 회복됨을 축하한 것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트리로 사용되는 상록수인 전나무는 '희망' '생명'의 상징으로써, 유럽에서 예로부터 액막이로 장식했습니다.




Q : 장사가 번성하길 비는 기원물로 쓰는 식물은?

A : 죽절초(千両), 백량금(万両)입니다. 자금우과 식물로, 겨울이 되면 죽절초는 잎 위에, 백령금은 잎 아래 새빨간 열매를 맺습니다. 장사가 번창되길 염원하는 기원물로 정월 장식에 쓰여 연말에 많이 나옵니다.

千両
万両



Q : 동지의 단골 식재료인 호박(南瓜 카보짜)의 유래는?

A : 중남미가 원산지인 호박은, 기항지인 캄보디아에서 실었다는 '캄보디아'가 변화한 것입니다. 피부나 점막을 튼튼히 하고 저항력을 키워 겨울 감기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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