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각각의 문화자원 어떻게 엮을 것인가

대안의 하나

by 흐르는물

지역에는 무수히 많은 자원들이 있다. 여기서 자원이란 문화재, 미술관, 박물관, 축제, 자연경관, 토속음식 등 모든 것을 아우른다. 지역 특색을 지니고 있는 그것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 된다. 그것을 어떻게 드러내는가 하는 것이 과제다. 대부분의 지역이 음식, 문화재 등 특정상품으로 부각되고 나머지는 알려지지 않는다. 하나가 유명세를 타면 그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인기가 줄어들면 지역 전체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지역의 대표적인 상품을 중심으로 나머지를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골라서 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도 뛰어나지만 여러 개가 뭉쳐서 드러나 효과는 상상 이상이 될 수 있다.


엮어야 산업이 된다. 각자 흩어져 움직이는 작은 것이 묶여서 큰 것으로 보이게 한다. 시너지다. 하나의 축제가 각기 이루어졌다면 연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그 시기를 같이하여 개최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 하나를 보기 위해 왔는데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으면 더 많은 관심과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어쩌면 각각의 상품이 지닌 가치와 행사비용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홍보의 효과는 당연하다.


가능하면 지역의 축제를 중심으로 전시나 연관된 행사를 같이 개최하고 홍보를 하는 것이다. 대규모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면 그 행사와 연계해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를 연계해서 개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개인이나 단체에 인센티브를 줄수도 있을 것이다. 지역의 큰 행사 타이틀을 달고 작은 행사들이 함께 함으로써 그 규모를 확대할 수 있고 홍보효과도 함께 기대하는 것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