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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May 03. 2024

행사는 드러나지 않은 조력자가 성공으로 이끈다.

산림엑스포 후일담 28


    어떤 일을 계획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고 그 결과로 일이 성사된다. 특히,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평소 당연하고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다. 그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행사 전체에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산림엑스포 행사를 하면서 그런 부분이 완벽하리 만큼 잘 채워졌다. 그만큼 각 분야를 맞아 주었던 분들의 열정과 책임감 덕분이다. 세부적으로는 더 많은 부분들이 있지만 대략적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 화장실, 휴지통 쓰레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여 관람객들이 사용하기 미안할 정도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의 밝은 미소

. 종합상황실의 통제요원들 ; 모니터가 뚫어져라 감시와 조정역할을 해냈다.

. 전시안내와 현장을 관리해 준 진행요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미소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 좁은 공간에서 하루종일 방송한 아나운서

. 숲 속의 파수꾼이 된 숲해설가

. 전망대 지킴이와 슬라이드 운영요원들

. 매일 새벽마다 물을 주는 사람이 있어 꽃과 나무가 살아있었다.

. 행사장 내부 길거리는 청소차가 돌고, 주차장엔 물을 뿌리고

. 한여름의 공포 같았던 풀을 깎아주던 사람들

. 매일 식품을 무작위 검사하고 교육, 보건 위생 관리로 식중독 예방

. 경찰관의 행사장 내 순찰과 교통정리

. 24시간 안전지킴이 소방과 보건관리

. 경비와 주차안내의 좌충우돌, 그러나 안전이 언제나 우선이다.

. 매일 공사를 하는 직원들 ; 텐트 설치, 해먹 설치, 집라인 정비, 고장 난 시설정비 등 만능이었다.

. 휴일에도 불만 없이 지원 나와 동료들과 함께 안내해준 공무원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요>

o 주제 :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

o 기간 : 2023.9.22~10.22(31일간)

o 장소 : 강원세계잼버리수련장(고성)

        * 고성(DMZ박물관), 속초(설악산자생식물원), 인제(만해마을),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o 관람목표 : 132만 명(내국인 125.4만 명, 외국인 6.6만 명)  

   * 방문객 ; 1,453,761명(외지인 91%)

o 소요예산(계획) : 297억 원(국비 89, 지방비 134, 수익사업 74) 

  * 최종 집행액은 수십억 절감

  * 경제파급효과 ; 6,227억원

o 주 최 : 강원특별자치도·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

o 주 관 :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o 주요내용 : 전시관 및 체험시설 운영, 각종 공식·부대 행사 개최

  - 전 시 관 :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산림장비 야외전시장 등

  - 체험시설 : 솔방울 전망대, 엑스포 정원, 힐링광장, 숲속 산책로 등  

  - 주요행사 : 공식행사, 학술회의, 공연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특별행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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