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중 행사장의 분위기는 종사하는 직원들의 태도에서 좌우된다. 그런 면에서 산림엑스포에서 근무하던 직원들 모두는 친절이 몸에 익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입장권 구매에서부터 메인게이트로 들어오는 순간까지 웃음이 가득한 모습으로 맞아주는 행동에 관람객들도 웃음으로 받아 주었다. 먼저 인사하고 반겨주는 모습에서 편안함이 느껴졌을 것이다.
관람객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남겨주고 또, 사진 찍을 장소를 안내해 주었다. 이런 일들은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다. 그런 모습이 행사장을 더 밝게 만들어주었다. 전시 공간을 방문하면 웃음으로 인사하고 안내해 주는 모습에서 방문객들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친절은 행사기간 내내 많은 이들의 뇌리에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메인게이트에서 입장을 도와주는 직원들이 손을 흔들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보내는 모습에서 어느 분은 행사장을 입장하면서 놀이시설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만큼 근무하는 직원들의 밝은 모습에서 좋은 느낌을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런 행동들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친절하게 대하고 잘 안내해 주도록 교육을 했지만 일하는 분들 스스로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해 주었다. 메인게이트 안내자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것도 그분들 스스로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보일까 하는 생각에서 현장에서 만든 몸짓이라고 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각자의 가진 재주를 살려 더 멋있게 찍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면서 봉사하는 보람을 스스로 찾았던 것이다. 그런 친절과 웃음이 입소문으로 확산되면서 관람객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