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주는 작품이라면 성공이다.

내가 얻는 즐거움이다.

by 흐르는물
20211111 양구 한반도섬 조각공원



오늘 어느 작가의 작품을 지인들에게 메신저로 보냈다. 작품을 구매하라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라는 것이다.


"어느 한 사람은 우울한 데 작품을 보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회신이 왔다.

다른 사람은 이 작품보다 자신은 지난번에 보여준 작품이 더 좋다고 한다."

보낸 사람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작품을 통해 느끼는 감정이 서로 다르고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또한 천차만별이다. 결국, 내가 보낸 작품 사진들을 통해 누구는 자신의 고통을 덜었고 누구는 다른 작품과 비교를 통해 작품을 평가한 것이다.


그것은 관심이다. 같은 작품 사진을 보냈는데 누구는 메신저로 회신하고 누구는 전화해서 언젠가 만날 약속을 한다. 내가 원했던 것이 이것이든 저것이든 상대는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의 현재 상황 가치에 따라 해석하고 그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다.


작품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게 만들고 상황에 대한 반전을 만든다. 작품은 하나지만 보는 이들만큼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좋은 말이던 날 선 비판이든 무언의 응시에 지나지 않던 그 모든 이들은 하나의 작품을 통해 수많은 몸짓으로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작품은 그 반응에 수많은 의문을 남기며 자신을 선택할 최종 인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작품이 주는 효과 그것은 보는 이들이 반응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는 것이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맘에 들고 안 들고 차이다. 누군가가 작품을 보고 좋아한다면 그리고 누군가는 어떤 깨달음의 상상력을 얻었다면 이미 기능을 다 한 것이다.

오늘 누군가를 향해 말 없는 빛을 보내는 그 무언의 몸짓에 감동과 기쁨이 넘친다.

나는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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