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바로 적용하는 비대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스킬 6.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미팅과 관련된 에티켓 및 영어 표현들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번 편에서는 실제 미국의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흐름에 따른 영어 표현들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프로페셔널하게 미팅에 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거의 모든 줌 미팅의 시작은 오디오가 잘 들리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때 쓸 수 있는 표현은 다음과 같다.
Can you hear me OK?
Can you all hear me?
상대방이 먼저 물어봤을 때는 다음의 간단한 표현을 사용해 잘 들린다고 표현할 수 있다.
Yes, I can hear you.
Loud and clear.
만약 오디오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다.
I cannot hear you.
I don’t hear you.
오디오 체크가 끝난 후에는 교과서에 꼭 나오는 “How are you?” 등을 사용해 의례적인 안부를 묻는 대화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진행하는 미팅에서는 Thank you for having me! Thank you for your time!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미팅에 응해줘서 고맙다는 표현을 사용하면 좋은 온라인 미팅의 시작이 될 것이다.
본격적으로 줌 미팅이 시작하고,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미팅의 경우에는 상대가 얘기할 때 자신의 오디오를 음소거 (뮤트, mute) 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험에 기반해 얘기하자면 보통 단체 미팅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발화자를 제외하고 모두 음소거하는 편이다. 소규모 미팅이나 1:1의 상황에서는 발화자를 제외한 청중이 굳이 음소거 처리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과 첫 미팅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내가 얘기할 때만 음소거를 해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음소거한 것을 까먹고 얘기해 상대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다음의 표현을 활용해 상대가 묵음 되었다고 얘기해 주는 것이 좋다.
<<First name>>, you are muted.
반대로 내가 음소거된 것을 깜빡하고 말하고 있었다면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미국 스타일로 능청스럽게 넘어갈 수 있다. (미국 스타일의 회화 애티튜드는 이번 시리즈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나눌 계획이다.)
Oh, I am sorry (it has been almost 2 years since the pandemic started but) this happens all the time!
모국어가 아닌 제2의 언어로 비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경우 가장 난처한 상황이 아마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가 아닐까 싶다.
온라인 미팅의 경우 그 특성상 오프라인 미팅보다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의 표현들을 잘 숙지해 놓는다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프로페셔널하게 대처할 수 있다.
<<First name>>, your voice is breaking up
You're breaking up!
The audio keeps cutting out
It is cutting in and out
Your screen is frozen
It was frozen for a while
또한, 미팅을 진행하다 보면 나의 화면을 공유 (share screen) 해야 할 때가 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다음과 같다.
Do you mind if I share my screen with you?
Do you mind if I share my screen to help you better understand the service/product?
줌 (Zoom) 온라인 미팅의 경우 host 혹은 co-host 만 스크린을 셰어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호스트가 아니라면 호스트 권한을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Can you make me a host so that I can share my screen with you?
반대로 내가 상대에게 호스트 권한을 줄 때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 된다.
I will make you a host.
Now you are a host, you should be able to share your screen with us.
다른 미팅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미팅을 끝낼 때도 다음의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Thank you for your time today,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I will follow up with you via email: (미팅 후에) 팔로업 이메일 드릴게요.
I will be on the lookout for an email from you!: 이메일 기다릴게요.
이번 편에서는 줌을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미팅의 흐름 및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음 편에서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효과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필자의 뉴욕 여행 매거진: magazine/njnb
필자의 미국 유학생들을 위한 웹사이트: https://sevissavv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