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진가는 뉴욕 밖에 있다. 센트럴 뉴욕 맛집
포스트 말론의 홈타운은 바로 뉴욕 주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 시라큐스! 시라큐스를 떠나 텍사스 주의 달라스를 포함한 여러 동네에서 자란 그는 현재 한국인으로 알려진 약혼녀와 딸을 낳고 유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콘서트를 위해 홈타운인 시라큐스를 오랜만에 다시 찾은 포스트 말론은 기분이 jonna 째진다며 F로 시작하는 단어를 여러 번 언급해 로컬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그가 콘서트 전에 찾은 음식점 또한 시라큐스의 유명한 맛집인 “다이너소어 바비큐!”
시라큐스에 본사를 두고 뉴욕 주 곳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이 바비큐 집은 이미 워낙 유명한 다이어소어 바비큐라, 오픈한지 10분 안에 테이블이 다 차는 뉴욕 식당 에서도 소개한 적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식 음식으로 접대했는데 미국인뿐 아니라 한국인 모두 호불호 없이 맛있게 즐기셨던 곳이기도 하다.
식당 가는 길에 포스트 말론을 마주친 사람들과 다이너소어 바비큐 식당 측은 포스트 말론이 역시 친절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들을 다양한 SNS에 게시했다.
그의 홈타운 사랑은 콘서트 후 진행된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계속되었는데, 그가 미국의 가장 큰 이탈리안 음식점인 “올리브 가든”보다 맛있다고 꼽은 이탈리안 맛집이 바로 또 다른 뉴욕 주 도시, 오스위고에 위치한 커낼리스 (Canale’s)라는 식당!
Canale’s 도 로컬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맛집으로 센트럴 뉴욕의 마트에서 Canale’s의 파스타 소스만 따로 구매가 가능하기도 하다. 석양이 이쁘기로 유명한 오스위고에 대한 포스트는 뉴욕의 중심에서 "인종 차별로부터의 독립"을 외치다 에서 다뤘었는데,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Canale’s가 그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어서 식당 소개는 한 적 없다.
커낼리스보다 개인적으로 시라큐스/오스위고 지역에서 맛있다고 생각하는 이탤리안 레스토랑, 시라큐스 갓성비 맛집 그리고 시라큐스 공항 근처 맛집까지 한 군데씩만 골라 소개해보고자 한다.
약 2,000개의 리뷰, 평균 4.8의 별점을 자랑하는 시라큐스의 대표 이탤리안 레스토랑, 프란체스카스 쿠치나이다.
이곳이 추천하기도 하는 메뉴인 송아지 볼로네제 (Veal Bolognese)는 한입 물자마자 왜 시그니처 메뉴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부드러운 고기에 토마토소스의 깊은 감칠맛이 충분히 베어져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먹었다.
어떤 메뉴를 시켜도 평균 이상의 맛을 자랑하니 단체로 방문하기도 제격이다. 단, 저녁 식사시간에만 운영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구글맵: https://maps.app.goo.gl/SACP5ouYgiT76r2T6
타임스퀘어로부터 걸리는 시간: 4시간
물가가 미쳤기로 유명한 미국이지만 스텔라스 다이너에서 만큼은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지 않은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양껏 즐길 수 있다.
워낙 로컬들에게 인기가 많아 식사 시간에 웨이팅은 기본인데, 이 웨이팅 하는 공간에서 스텔라 다이너가 수십 년간 수상한 “갓성비 다이너” 상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인 베티 붑 (Betty Boop)과 함께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어서 “진짜 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동부의 한인타운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글쓴이의 친구도 다이너를 방문하고는 “미국 영화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는 방문 평을 남겼다 ㅎㅎ
미국 느낌이 물씬 나는 다이너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양도 푸짐한 미국 정통 다이너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스텔라스 다이너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구글맵: https://maps.app.goo.gl/AZ1W38rFdzUP5v11A
타임스퀘어로부터 걸리는 시간: 4시간
달윈 온 클린턴은 샌드위치 맛 집으로 시라큐스 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라큐스 여행 시에도 접근성이 좋다.
달윈 샌드위치 집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게, 프로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비건 그리고 해물)을 중심으로 메뉴가 정기적으로 바뀌어서 같은 메뉴에 질릴 틈이 없다. 해마다 “베스트 샌드위치 (Best Sandwich Flavor)” 대회를 열고 여기서 수상한 베스트 샌드위치는 일정기간 판매하기도 한다.
글쓴이는 거의 항상 돼지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고르는데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고 다 먹어가는 게 아쉬울 정도이다. 여담으로 첫 달윈 샌드위치를 먹었을 때는 양이 많아 항상 남겼었는데 이제는 두쪽 다 배에 넣을 수 있는 미국화된 위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미국에서 맛본 샌드위치 중 가장 맛있는 달윈 샌드위치, 점심에만 운영한다는 점 참고해서 꼭 맛볼 기회가 있으시기를!
구글맵: https://maps.app.goo.gl/EivKcCWwHosgfyhC6
타임스퀘어로부터 걸리는 시간: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