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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하는 아재 Apr 08. 2022

거시적 관점에서 증시의 흐름과 선행지표  <011>

세 가지 선행지표로 경기의 흐름을 읽자

한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CPI) 4.10%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4.14일에 있을 한국은행의 금융통화 위원회에서의 금리인상의 결정은 당연해 보인다 단지 미국 연준(FED)의 0.5p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시점에서 선제적인 조치를 해야 하는 한국의 입장을 보면 0.5p 이상을 할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이러한 흐름에서 최근 한국의 10년 국채 금리가 3.08%로 폭등을 하였다 이를 누르기 위하여 한국은행은 2조 원의 채권을 매입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금리의 인상은 소비심리의 위축과 기업의 경영난을 야기한다 대출이자의 상승으로 재무적으로 불안한 개인과 기업은 두배 가량 오른 이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파산의 길을 걸을 것이다

추가로 3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도 역대급(634억 8천만 달러), 러-우 전쟁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입도 역대급(636억 2천만)으로 결국 무역수지는 1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경기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는 통계청에서 발행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BSI(기업 경기실사 지수)"와 "뉴스 심리지수"등이 있다

첫 번째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에 대해 알아보자 통계청에서 발행하는 지표로

파란-선행지수, 빨강-동행지수

파란 선인 선행지수 변동치가 최근 급격하게 꺾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곧 빨간 선인 동행지수 변동치도 따라갈 것이다


두 번째로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BSI(기업경기실사지수)중 제조업 채산성 지수를 보면

이미 계약하여 발주받은 제품에 들어가는 원자재의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분을 가격에 녹아 낼 수가 없어 매우 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코스피와 제조업채산성BSI의 상관 관계

최근 채산성 BSI가 코로나 저점의 시기와 비슷할 정도로 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체력이 적어 원자재 재고가 적은 기업은 투자에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 2500여개중 약 39%가 이자보상배율이 1이하로 금융비용을 내기도 버거운 현실이다

최근 반도체 냉각수(쿨런트) 이슈와  러우 전쟁 관련 반도체 원자재 등의 문제는 어느 정도의 재고 보유와 대책이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우리는 투자자로서 자신의 투자기업에 대해 확인하고 면밀하게 관찰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로는 한국은행에서 3월부터 실험적으로 운용하는 "뉴스 심리지수 "로 포털사이트의 경제뉴스를 AI가 종합하여 월간, 일간으로 선행지수를 발표한다

초기이지만 지수와 매칭률이 매우 높다

뉴스심리지수와 코스피 상관관계


김영익 서강대 교수님은 아래의 지표를 근거를 들어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0p이하) 구간에 있다고 한다 나 또한 침체기 전 마지막 장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이다

좌 07년도 간접투자인 펀드 붐으로 과평가/ 우 20년 동학개미의 지접투자로 과평가

하지만 이러한 흐름들이 러우전쟁의 여파로 걸음걸이가 빨라지고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 확신은 무리이다

전문가들은 러우전쟁이 글로벌 GDP 1.4% 감소와 2%의 물가상승을 불러올 것이라 한다


현명한 투자자는 대응을 잘하는 투자자라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투자자 모두 성투하시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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