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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하는 아재 Apr 05. 2022

거시적인 증시의 방향과 스위칭 시나리오   <010>

"드림"보다는 실적이 증명되야하는 실적장세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극심한 역대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 물가지수(CPI)치솟고 있다 거기다 코로나 이슈가 잠잠해질 시점에 시작된 러ㆍ우 전쟁으로 석유, 천연가스, 밀등의 공급이 차단되면서 해당 원자재 가격의 폭등과 기존의 인플레이션 악재(반도체 부족, 운반비, 인건비 상승)와 결합되면서 인플레이션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미 시장에선 연준(FED)이 5월 FOMC에서 50pp 금리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또한 장단기 금리의 역전(국채금리 2년, 10년)은 중ㆍ장기적 관점에서의 경기침제를 예고하고 있을뿐더러 연준은 양적 긴축으로 그동안의 유동성을 다시 쓸어 담으려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같은 주식투자가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미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보면 주가에 꿈(Dream)이 빠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하여 글로벌 증시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었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면 실적보다는 꿈(기대감)에 의해 주가 폭등하였다

지갑이 두둑해진 투자자들은 가성비를 따지기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가지고 싶은 주식에 집중했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양적 긴축의 시작으로 유동성이 회수될 조짐이 보이자 투자자들은 꿈을 깨고 냉정해지기 시작하였다 "줌인터넷", "테슬라""메타" 한국의 "네이버"나 "카카오" 중국의 "텐센트"등의 고벨류 초성장주들은 드림(Dream)에서 벗어나 실적 중심의 가치를 평가받기 시작하고 있다 지갑이 얇아질 것에 대비하여 투자자들은 가성비를 따지는 현명한 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로 유추해보면 앞으로는 "실적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과거의 "금리인상의 시기"와 "장단기 금리 역전"의 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추해보면 금리인상의 시기에 우리나라 코스피의 주가 상승은 평균 50% 이상이었고 미국장은 15% 내외였으며 금리 역전 이후 약 1년 후에 경기침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과거의 기록을 비추어보면 우리는 투자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좋아 보이는 것보다 좋은 주식 즉 자신만의 가치평가를 통한 보수적인 투자를 통하여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골라내어야 한다


개인적인 뇌피셜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미래의 증시의 흐름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면 조만간 러ㆍ우 전쟁의 종료와 유류 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 통제 완화 또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인 유가를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도 안정성을 찾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외인 매수세를 동반한 실적장세로 접어들면서 침체기 전 마지막 불장이 예상된다 그 후 점차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안정될 것이고 회수된 유동성의 영향으로 경기침체(하락장, 횡보장)가 되면서 서서히 안전자산으로 자산이 집중되면서 다시 안전자산(달러, 채권, 금 등)의 가치가 오를 것이다


나의 계획은 실적 대비 가격이 저렴한 주식으로 침체기 전 마지막 불장을 맞이하고 불꽃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할 때부터 욕심을 누르고 리벨런싱을 위한 분할 매도로 그 당시 저렴한 안전자산 중 달러,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7:3 또는 8:2의 비율로 스위칭할 것이다 조정이 온 증시에 다시 안전자산(달러, 국채)이 인기를 얻어 가치가 다시 상승된다면 다시 자산의 리벨런싱을 통해 안전자산의 일부를 분할 매도하고 저렴해진 주식을 다시 줍줍(분할매수)한다

물론 이것은 나만의 뇌피셜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에 변수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계획(시나리오)을 세우고 대응해간다면 증시가 좋지 않을 때도 시장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인 스위칭을 통해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응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도 하지 않으면서 달콤한 과실을 기대한다는 것은 욕심일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잘 대응할 수는 없다 자신을 다듬고 수정하여 개선점을 찾아낸다면 조금씩 성장하는 투자가로 거듭날 것이다

경험이 적은 초보 농사꾼이 처음부터 농사를 잘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잘 경청하여 태풍, 가뭄 홍수 등의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매년 성장하는 농사꾼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줍주비 아직 전문 농사꾼은 아닌 듯싶다 하지만 발전하는 농사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줍주비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투자자이다  다른 견해를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으니 편하게 인사이트를 댓글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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