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 06. 12.
6월 9일
일찍 일어나 운동을 갔습니다. 끝마치고 (시니어) 일자리를 갔습니다. 일자리를 마치고 집에 와서 작은 아빠 식사를 드렸다. 양파 농사를 했다고 많이 가지고 오셨다. 받아먹으면 미안하다.
점심을 잡수로 오셨는데, 비닐 속에서 일을 하셔서 많이 힘들어하셨다. 점심을 먹고 고모집에 양파를 가지고 같이 갔다. 아직도 공사가 끝나지 않고 더 해야 한다고 하셨다. 법당 동생이 와 있었다. 작은 아빠는 가시고 법당 동생을 읍내 터미널에 내려주고 우리는 수영장에 갔다. 모두가 본인을 위해 수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
보기 좋았다.
(수영 끝나고 텃밭에 갔다.)
열무를 심은 지 며칠이 안 되었는데, 그새 새싹이 나와서 예쁘게 크고 있다. 먹는 것이라 빨리도 싹이 나온다. 재미있고 신기하다. 조금 있으면 또 열무를 먹을 수가 있겠지요. 사 오는 열무가 아니라 농약도 안 하고 먹는다.
6월 10일
잠은 일찍 깨어도 몸은 움직이기가 힘들다. 그래도 운동을 나갔다. 일자리 일을 마치고 점심도 먹었다. 작은 아빠가 시내에 고용 보험에 가신다고 해서 따라가서 한의원에 갔다. 속도 안 좋고 다리도 자꾸만 저린다. 애들이 알면 걱정할까 봐 말을 안 했다. 침으로 치료하고 약을 먹어 보자고 하셨다. 우선 일주일 먹어 보고. 약값, 치료값, 택배비 6만 4천 원이었다. 집에 와서 꼼짝도 안 하고 쉬었다.
큰아들은 (회사에서) 일본 (연수) 여행을 갔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서 일본에 도착했다고 문자도 왔다. 오랜만에 외국이라 회사에서 가서, 개인 활동은 못하겠지요.
6월 11일
오늘은 아침을 일찍 먹었다.
배가 부르니 걷는 게 더 힘이 듭니다. 그래도 운동을 하고 일자리에 갔다. (일자리에) 가면 여러 사람이 있으니 시간도 잘 가고 재미가 있다. 점심도 수제비를 먹고 왔다. 일꾼들하고 일을 하시니 작은 아빠 점심을 드리고, 조금 있다가 수영을 갔다. (수영을) 갔다 오면 몸도 개운하고 좋다.
새끼들은 하나같이 엄마 걱정에 신경이 많이 쓰이나 봅니다. 이리가도 저리가도 부모 걱정에
“잘 먹어야 한다.”
“조심해라.”
(스스로) 잘해야지 또 다짐을 해봅니다.
(인터넷에서 내가 쓴) 책을 읽은 사람이 많다고 막내가 이야기한다.
참 신기하다. 글을 잘 쓴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없지만. 읽은 사람 숫자가 많으니 (내심) 걱정도 됩니다.
6월 12일
오늘은 법당에 가서 기도를 하고 싶었다. 작은 아빠가 데려다주었다.
고모와 기도를 하고 있는데 법당 동생이 딸을 데리고 왔다. 따님을 처음 보았는데, 대학생인데도 애기 같았다. 점심에는 고기를 먹었다. 아랫집 아저씨, 아줌마, 법당 동생 여럿이 먹었다. 전화를 해서 작은 아빠가 오셨다. 점심을 먹고, 공주 가서 풀을 죽이고 대추나무 전지를 하러 가자고 해서, (작은 아빠를) 따라갔다. 늦은 시간이라 혼자 가시는 게 싫으신 것 같아서 따라갔습니다.
(공주에 계신) 이보살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어떻게 지내?” 하고 물으셨다.
“산 사람은 먹고 자고 이렇게 살고 있고, 가신 분만 서운하고 불쌍하지요......”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