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07.25.
7월 23일
아침이 늦어진다. 미영 씨가 식사 준비를 하고 밥을 차려준다. 고맙고 감사하다.
가게를 다시 움직이니 힘이 들 것 같다. 가게를 청소하고 모든 물건을 다시 움직여 놓고 하니 힘이 든다. 도와줄 수도 없고 보기가 안타까웁다.
몸도 불편하다.
미영 씨는 우리를 준다고 물질을 하러 간다. 무엇이라도 건져서 가지고 온다. 바닷일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 아니면 숨 쉴 수도 없다.
파도도 없이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밤에는 불을 쓰고 전복, 소라 잡는 사람이 많다. 아무나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오늘도 밤기도가 늦다.
(고모는) 어쩌면 신도들 나이 생일을 모두 다 알 수가 있을까?
대단하시다.
7월 24일
오늘은 장사를 안 하니 구경을 시켜준다고 나갔다.
차로 30분을 갔다. 구름다리가 길어서 겁이 날 것 같다. 그러나 건너가야 구경이 좋다고 해서 용기를 내서 건너갔다. 공원처럼 꾸며 놓고 운동 기구도 다 있다. 한번 구경은 할 만하다. 바위도 어찌나 좋고 예쁘게 생겼는지 멋있다. 올라갈 수만 있다면 참 좋게 생겼다.
나는 다리가 아파서 앉아 있고 고모하고 미영 씨는 다녀왔다. 꽃밭도 잘 만들어져 있다. 멋진 곳을 구경하고 점심은 냉면을 사주어서 먹고 또 아지트라고 하면서 데리고 가서 구경했다. 바위가 너무 신기하게 생겼다.
오후 시간은 쉬고 저녁에 용궁 기도를 갔다. 선황은 오전에 하고 옆에 앉아만 있었다.
언제나 새끼들 기도와 안전 운행. 항상 건강 조심. 막내 학교에서 조용히 넘겨주시고 애기들 조용히 넘겨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7월 25일
오늘은 집에 오는 날.
기도도 좋지만 집에 오면 좋다.
밤에는 잠도 안 오고 괴롭다.
여기저기 눈치도 보아야 한다. 오면서 선황에 인사만 드리고 바로 왔다.
운전을 얌전히 잘한다. 10시에 출발해서 집에 오니 2시다.
냉면 시켜서 한 그릇씩 먹고 집에 왔다.
밭에 풀은 어찌나 올라오는지 여기저기 모두가 풀밭이 되었다. 아들이 오기 전에 고추도 따고 해서 주었다. 내일 동네 모종 잔치를 한다고 해서 김치 5Kg을 챙겨 와서 회관에 넣어주고, 돈이 오만 원뿐이라고 해서 내가 오만 원 보태서 십만 원을 만들었다. 저녁은 고모 집에 가서 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