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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 Aug 17. 2023

[수수한그림일기]책.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2023. 8.16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_도대체>

귀여운 그림에 이끌려 빌려왔는데 글에 더 반한 책! 유머코드가 딱 내 스타일이라서 중간중간 빵 터지며 봤다. 딱 적합한 어휘를 사용하여 웃기는 스타일. 똑똑한 사람이 구사하는 유머스타일이다.


 중간중간 공상하는 내용이 있는데 너무 귀엽고 기발해서 풉! 소리가 난다. 가령 부자가 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전광판에 의미 없는 문구를 막 날리겠다는 발상. 너무나 호쾌하다. 나도 하고 싶다.

"오늘 점심으로 뭐 먹을까?" 따위.


 중간중간 나의 사고 과정과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작가님에게 익숙한 인프피의 향기가 느껴지는데 나만의 착각일까..? 모르긴 몰라도 N과 P는 분명한 듯하다.ㅎㅎㅎㅎㅎ

오늘 반납하고 도대체님의 다른 책을 또 빌려왔다. 아이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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