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립초등학교는 10월부터 시작하여 11월 초까지 신입생 설명회, 교내 탐방 및 신입생 모집이 진행된다. 신입생 추첨은 설명회와 신입생 모집 접수가 완료된 직후에 추첨을 한다. 추첨 방법은 학교마다 상이하지만 복수지원이 가능한 학교가 대부분이다.(시기별로 다를 수 있음.) 현재는 복수 지원뿐만 아니라 중복 추첨도 가능하다.
**지원 시기는 학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추첨 시기는 동일함**
사립초등학교의 추첨 방법은 공개 추첨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경쟁률이 높은 편이기에 공정한 방법으로 추첨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추첨함에 탁구공을 넣고 손으로 섞은 후, 직접 공을 뽑는 방법(수동)이 많았으나 요즘은 공 추첨 기계 또는 전산추첨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접수 인원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추첨을 진행하였고 코로나19 이후에는 실시간 방송으로 추첨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추첨할 때는 학부모님, 교원, 지역사회 위원, 경찰 등의 입회하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추첨은 전산 추첨과 공 추첨이 대부분이다. 전산 추첨이 공정하기는 하지만 진행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에 진행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 추첨을 많이 선호하는 편인 것 같다. 공 추첨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다. 공 추첨의 과정은 이렇다.
1. 번호가 적힌 공(접수된 학생 수)을 확인한다.
2. 모든 공(접수된 학생 수)을 추첨 통에 넣는다.
3. 다시 한번 공을 확인하고 공을 섞는다.
4. 투입된 통에 준비된 공을 추첨인들(학부모, 교사, 교감, 교장, 경찰, 지역사회 위원 등)이 하나씩 뽑는다.
5. 추첨된 공(당첨된 학생)을 확인한다.
합격을 위해서 접수 앞번호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시고 접수를 미리 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학교를 중복 지원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접수 번호의 앞과 뒤는 합격 당락을 결정짓는 역할을 전혀 하진 못한다. 접수를 먼저 하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할 것이다. 또한 중복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모든 학교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중복 지원하여 합격률을 올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원하지 않은 학교에 붙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단점도 있을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학교(장거리, 교육과정 등)에 등교하는 것도 그리 쉽지 많은 않을 것이다. 학교 정책이나 교실 안에서의 사소한 문제를 잘 받아들이지 않거나 작은 불신이 커지는 경우도 있다. 많은 학교의 설명회와 교육과정을 잘 살펴보고 소신 있게 정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