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감 찾아내기

차곡차곡 글쓰기

by 민쌤

글감 찾아내기

_차곡차곡 글쓰기



매일 글쓰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82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막상 어떤 글감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몰라 머리가 지끈거릴 때가 많다.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주제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날이 많다. 그래서 3개의 독서 모임과 글쓰기 모임, 그리고 스스로 이어가고 있는 필사 습관까지 더하며 글쓰기에 몰입하려 애쓰고 있다.

아직 전문적인 글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끈기와 용기를 내어 하루 한 편씩 써 내려가는 것을 목표로 무작정 펜을 든다. 처음부터 거창한 주제나 어려운 문장을 쓰려고 하면 오히려 복잡해지고, 그 무게에 눌려 금세 포기할 것 같아 담백하게 시작한다.

가능하면 일기처럼, 또는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듯, 부드럽고 편안한 문장을 쓰려고 노력한다. 누구나 쉽게 읽고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글이야말로 좋은 글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이 모든 글들이 단순히 나를 위한 기록을 넘어,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이나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란다. 매일의 글쓰기에 더 몰두해, 점점 더 깊고 단단한 글을 써내고 싶다. 타인의 삶과 나의 삶이 함께 더 나아지는 데 보탬이 되는 그런 글, 오래 남는 글을 쓰고 싶다.


몽테뉴
“나는 내가 쓰는 글 속에서 나를 찾는다.”
매일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결국 나를 찾아내는 지름길이다.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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