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세상을 당신의 손으로

5부 향기로운 삶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9일간의 묵상여행

by 김다윗

22일

당신의 세상을 당신의 손으로

_당신의 사랑과 믿음은 이 세상 최고의 에너지다.

그는 갈릴리의 서쪽 해변에 자리 잡은 가버나움(Capernaum)이라는 도시에 주둔한 로마군대의 장교였다. 가버나움은 또한 예수께서 주로 거쳐하는 곳이기도 하다.

어느 날 예수께서 다른 지방을 다니시다가 가버나움으로 들어오셨는데 그때 그는 예수께 나아와 간구했던 백부장이었다. 그는 자신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고통 하는 것을 보고 예수께 달려 온 것이다.


“선생님! 제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그 장교는 다름 아닌 자신의 하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달려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낮추어 예수께 간구했다.

우리는 이 의로운 사람의 아름다운 행위를 보며 감동한다. 그는 이미 예수께 나아오기 전에 자신의 하인을 위해 많은 일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그 하인을 사랑했고 마음으로 그를 사랑한 것만큼 실제로도 자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을 것이다. 그를 의사에게 데려가기도 하고 그 종을 위해 귀한 약과 좋은 음식을 구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시간을 그 하인을 위해 쓰는 것을 아끼지 않았을 것이고 자신의 물질을 그를 위해 소비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두가 알듯이 그 중풍병이라는 게 그리 쉽게 치유되는 병이 아니다.

하인의 병으로 인해 함께 아파하고 괴로워했던 백부장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분께 소망을 걸고 달려 나온 것이다.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예수는 단번에 그에게 말했다. 두말 않고 예수는 그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 파격적인 반응은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그의 예지와 무관치 않다.

그의 앞에 허리를 숙여 자신의 종의 병을 아뢰는 그에게서 예수는 그의 아름답고도 선한 마음씨를 보았을 것이다. 들여다보는 그의 눈 속에 어린 눈동자속의 맑은 간절함은 그가 얼마나 자신의 하인을 사랑했는가를 예수는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 앞에 서있는 백부장의 뛰는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며 예수는 그가 얼마나 자신의 종을 가슴으로 아꼈는지를 알고도 남았을 것이다.


기도중의 기도는 남을 위한 기도이다

기도는 누구나 한다. 소원이 있는 한 기도는 멈춰 서지 않는다. 하지만 기도에도 수준이 있고 간구에도 레벨이 있다.

남을 위한 기도야 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기도이다. 그 기도야 말로 가장 성숙한 사람들의 것이고 그 간구야말로 가장 영적인 사람들의 거룩한 행동이다.

그 기도의 응답은 신속하며 그 기도 속에 도고되어지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기도를 드리는 당사자에게도 축복이 임한다.


제 집에 오심을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이것은 또 무슨 말인가.

백부장은 자신의 종을 고쳐주시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예수의 앞을 막으며 손을 흔들었다,

“아닙니다. 주님, 주께서 제 집에 오심을 제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단지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제 하인이 낫겠나이다.”


그의 믿음, 예수가 칭찬한 믿음

그는 예수께 나아오기 전에 이미 예수의 권능을 믿고 있었다. 단지 한번 부탁드려보는 ‘혹시나’하는 믿음이 아니라 그는 예수를 만나면 자신의 하인이 분명히 나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예수의 능력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행동의 차이는 믿음의 차이다.


백부장으로 인해 하인이 새 삶을 찾다

백부장의 사랑과 믿음이 기적을 만들었다. 그의 사랑이 그 종의 마비된 몸을 풀게 했으며 그의 믿음이 그 하인의 죽어가는 삶을 돌려놓았다.


중풍 병자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다

복음서에는 또 다른 중풍병자의 치유가 기록되어 있다. 그도 친구들의 믿음과 사랑의 도움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중풍 병자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다.


당신의 세상

세상의 문제를 비판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옳지 못한 세상을 비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당신의 세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은 당신의 역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이 살아가는 세상은 당신이 만들어 갈 수 있다. 당신이 당신의 세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역시 당신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그 백부장의 이름만이라도 알고 싶다

성경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나는 안타깝다. 그 로마사람의 이름만이라도 알고 싶다. 하인을 자신처럼 사랑하고 그를 살리려 아름다운 믿음을 사용했던 그 사람을 나는 늘 기억할 것이다. 능력자의 마음을 흡족케 함으로 그의 권능을 이끌어 낸 그를 나는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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