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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농인KJ Nov 03. 2021

건강한 작물 농업 도전기 - 자가 비료 만들기(2)

KJ농업창업기(3)


자가 비료를 만들기 위한 2번째 이론 정리 편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퇴비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되도록 요점만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퇴비?]


토양 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를 하면서 농작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주는 것이 주요 개념입니다.

다른 이점으로는 분해과정에서 탄산가스를 방출하여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을 촉진시키고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물질을 분비하기도 합니다.

유기물의 부식화는 토양 입자를 입단화시켜 토양의 통기성, 보수력 높여줍니다.


저는 여기서 처음에 공부할 때 부식률이라는 의미를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퇴비는 부식률이 높을수록 좋은 거랍니다. 왜냐하면 부식률이 높아야만 그만큼 땅 속의 미생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분해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면 좋습니다.




[퇴비화 3단계 설명]



- 초기단계

중온성(40℃ 이하) 미생물이 활동이 시작하면서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시기


- 고온 단계

고온성(45~ 65℃) 미생물의 활동이 제일 활발한 시기로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이때, 병원균과 잡초 종자의 사멸도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렇지만 65℃이상의 고온대에서는 미생물의 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퇴비화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온도 관리를 위해서 수분 공급과 통 기량을 통해서 온도 조절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 숙성 단계

중온성(40℃ 이하) 미생물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면서 충분한 후숙 기를 가져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후숙 기는 오랜 시간을 가질수록 안전한 퇴비를 갖는다고 생가 가하지면 좋아요. 추천 시간으로는 6~12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퇴비 플러스 정보 ]


■ 저온성 vs 고온성 (퇴비화)

- 저온성 퇴비화

사람의 체온인 37℃ 이하에서 퇴비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퇴비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수개월에 걸쳐 퇴비화가 진행되면 병원균이 제거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퇴비는 식용작물보다는 원예작물이나 과수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온성 퇴비화

70℃ 정도의 고온에서 단기간에 발효를 시킴으로써 바실러스균과 같은 고온성 미생물과 곰팡이가 각종 병원균을 사멸시키고 양질의 부식토를 만들어 작물의 생육을 좋게 해 줍니다.


■ 발효온도에 따른 균과 기생충 사멸 관계

- 고온발효를 해야만 잡초 종자와 잡균들을 없앨 수 있습니다.


■ 토양 속의 노동자

토양 안에도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지렁이/ 미생물 등 가 있습니다.


- 지렁이

땅의 구조에서 봤던 입단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이며 농업에 많은 도움을 주는 생물입니다.


지렁이는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20~30배의 흙, 유기물, 미생물을 먹고 장의 효소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식물에게 유용한 분변토(입단 구조)를 배출합니다. 지렁이가 다닌 길은 신선한 공기의 통로요 배수로, 뿌리가 뻗는 길이 됩니다.

하지만 부분별 한 화학제품의 사용으로 지렁이가 사러 져 가고 있습니다.


- 미생물/ 박테리아/ 균류

땅속에서 맨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의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것이 토양미생물입니다.

미생물은 지구의 1차적 청소부입니다. 예를 들면 미생물이 낙엽을 잘게 부수고, 흙과 섞어주는 덕택에 나무는 자기가 떨어뜨린 낙엽에 파묻히지 않고 살 수 있고, 낙엽을 양분 삼아 먹고 삽니다. 물론 좋은 미생물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나쁜 미생물들이 식물들을 감 혐시 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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