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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성윤 Oct 20. 2024

밤하늘, 새벽


새벽에 꿈에서 깼다

꿈인지 현실인지 잘 모르겠다

어두운 방 안에서 별을 봤다

달을 감싸는 수많은 별이 반짝인다

별똥별도 떨어진다

소원을 빌었다


그런 밤하늘은 처음이었다

환상이라기엔 이토록 생생한

정말로 아름다운, 그저 꿈이었을까

한참 동안 천장을 바라본다

 같은 현실. 현실 같은 꿈.


어차피 누구나 환상 속에서 살아간다

내 꿈은 도시의 불빛을 뚫고 발광하는 별을 찾아내는 것.

미쳐버려도 좋으니까. 아니 그래야만 한다.

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이 세상을 환상으로 전부 환상으로 덮어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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