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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

by 안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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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앉아서 심심풀이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쳐다봐요
도시에서는 별빛이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사람들을 쳐다봐요

대게는 별빛이 흐릿해요
도시 사람들은 자기를 보여주려하지 않아요
그래도 가끔은 눈을 마주치면
수줍어하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좋아해요
내게서 떠나간 별을 갖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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