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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by 안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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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시대
이분의 잣대로 흘린 피의 눈물은
여전히 이 땅에 남아
색만 바래고

아련하고도 가엾은
그들은 새로운 눈물만 더하니
고통을 겪을 이유 하나 없다

모든 눈물이 말라붙을 때
그 안에서 조그만 풀잎 하나 필지니
다시 푸른 세상이 도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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