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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먹구름

by 안성윤


후회는 먹구름, 자신의 텃밭에 물을 주고 있네

어떤 씨앗을 뿌리렸나, 올해 농사도 다 지나갔다

텅 빈 가슴. 꽃 한송이 씨앗,

쏟아지는 빗물에 남은 뿌리마저 쓸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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